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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윤락업, 그리고 지브리.HEASUk





그리고 나 필력 ㅎㅌㅊ다다만 읽기에 무난할 정도로만 쓰도록 노력해볼게.




1.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대한 배경이해


우선 이 작품은 원령공주 이후로 잠정적 은퇴를 결심했던 미야자키 하야오 영감님의 복귀작이야. ‘귀를 기울이면’ 이라는,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지브리의 작품을 감독한 콘도 요시후미가 갑작스런 동맥파열로 사망했기 때문이지ㅠㅠ


오징어 닮았노


나도 관심이 가서 알아보니 지브리의 명작마다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핵심인물이더라


아무튼 차세대의 지브리를 이끌어갈 인재가 죽고 방향성을 상실하자 하야오감독은 일선으로 돌아올 작품을 물색하던 중,


동화 안개 너머의 이상한 마을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도중에 무산되고


결국은 감독이 직접 원작을 쓰고 이에 맞게 각본을 만드는 작업을 하게되지.

퇴물영감 능력 ㅅㅌㅊ?




잡설이 길었는데중간쯤에 나올 이야기와도 관련이 있으니까 앞의 내용을 유념하며그럼 이제 주제로 넘어가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은유적으로 드러나는 두개의 숨은 이야기를 엿보도록 하자.


2.요시와라(에도의 집창촌)과 지브리




우선 너무도 잘 알려져 있다시피이 작품의 배경인 신들의 휴양온천은 일본의 매춘업에서 참고를 얻었어.


이 사실은 미야자키 하야오 본인이 잡지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지.

"옛날 일본에는 신주쿠 같은 지역에 홍등가가 있었고 성에 개방적이었다유럽인에 의해 성도덕을 강요당하기 전에는

일본인은 정조 관념이 없었다며... 이것을 부활시키자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세상을 그리고자 한다면 그것은

풍속산업이라고 생각한다일본은 이미 풍속 산업 같은 세계가 돼버리지 않았느냐지금의 일본 여성들은 매춘굴에

어울리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출처-엔하위키미러)


참고로 요시와라는 현재 증기탕(남성 고객이 윤락 여성을 목욕 동반자로 지장하여 목욕을 하며 마사지를 받고


성관계를 맺는 형태의 윤락업, 7이 좋아하겠노?)업종이 모여있는 장소가 되었어.


이제 슬슬 이 공간과 신들의 휴양온천이 서로 연관을 가지고 있다는게 느껴지지?




성진국 ㅍㅌㅊ그런데 매춘업소와 지브리가 어떻게 연결되는 걸까?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어린 소녀가 부모의 빚을 갚기 위해 홍등가에 팔려간다.’라는 이야기를 가급적이면 순수하게,


하지만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하나의 이야기 층위를 집어넣게 되.


바로 지브리에 여자아이가 일을 하러 온다면 어떻게 회사에 적응을 할까.’ [뉴타입(수용소잡지)과의 인터뷰에서]


따라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이야기가 유곽이라는 배경에서 따라온 야릇한 특징과 지브리의 인물군상을 반영하는


캐릭터들이 얽혀있다는 점을 파악한다면 꽤나 재미있는 해석을 할 수가 있게 되지.

3. 해석 시작한다 게이들아!


그럼 이제부터 에도시대와 지브리를 옮겨가며 해석을 시도해보자.



처먹긴 지가 처먹고 일은 딸이 하는 양심종범부모 ㅆㅎㅌㅊ?


근데 요시와라는 원래 에도(그러니까 도쿄)에 있는 거 아니었나처먹는 걸로 패가망신하는 건 오사카 사람들이라는데


(실제로 그런 속담이 있음여하튼 다들 알고 있는 내용은 이쯤에서 패스하고 린과 가마영감을 만나보자.



깜둥이들을 까먹을 뻔 했다얘네가 누구냐고뭐긴뭐야 에도시대의 ㅎㅌㅊ엠창인생들이지ㅋㅋㅋ.


별다른 특징은 없는데 하는 짓들이 귀엽다지브리에서의 인물로 치자면 한국이나 중국의 하청업체를


비유하는 건가 싶기도 했지만 지나친 비약같아 패스.(실제로 하야오 감독은 한국의 외주업체에 대해 호평을 한적이 있다)



다음으로 가마영감유곽에 근무하는 약제사(바깥의 의사보다 싼값에 약재를 처방해주는 무면허의사)로 보인다.


실제로 하는 일도 팻말에 따라 약물을 달여서 넘기는 거라던가 하고그리고 참고로 린이 처먹는 도마뱀구이는


일본에서 오랜기간 춘약(발정제)라고 믿어온 종류의 것으로 보인다음란한년지브리에서 모티프가 된 인물은


아무래도 스즈키 토시오라고 생각된다.



이제보니 생긴것도 비슷하노?



1972년 게이오대학 문학부를 졸업하고 토쿠마 서점에 입사 ‘아사히 예능’을 거쳐 78년 ‘아니메쥬’의 창간에 참여해 12년 동안 일했다.

1984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비롯해 <천공의 성 라퓨타>, <반딧불의 묘>, <이웃집 토토로>, <마녀배달부 키키등의 제작에

참여하면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인연을 이어왔다. 1985년에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설립에 참여해 1989년부터 ‘스튜디오 지브리’의

프러덕션을 책임지면서 91 <추억은 방울방울>, <붉은 돼지>,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귀를 기울이면>, <모노노케 히메>,

<이웃집 야마다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고양이의 보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프로듀서를 역임했다그뿐 아니라

안노 히데아키 감독의 <식일>,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이노센스>의 공동 프로듀서까지 일본 애니메이션 사에 기억될 큰 족적을 남기고 있다.

현재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스튜디오 지브리를 이끌고 있다.

출처-좌음영화




츤츤


스즈키 토시오와 가마영감의 연관성으로는 겉으로는 퉁명스러워도 은근히 상대를 배려하는 츤데레적 면모라거나 1인자인


유바바(미야자키 하야오)와의 오랜 관계성을 예로 들 수가 있다.



린은 지브리 초창기 멤버 중 몇 안되는 여성으로 유일하게 하야오 영감의 인정을 받은현재는 나이와 가정을 이유로 은퇴한 스탭의


젊은 시절을 모티프로 한 것으로 보인다이 여성에 대한 설명이 부실한건 예전에 지브리 관련 다큐멘터리에서 잠깐 스쳐가듯


본 것 뿐이라 장담할 수가 없다. (팩트없다… 일게이 실격이노ㅠㅠ)


그럼 다음순서로 주인공의 정 반대위치에 서 있는 유바바와 아기형거인 보를 알아보자.



유바바지브리=윤락업소라고 했을 때 업소 사장인 유바바와 하야오 감독이 동격으로 되는 것은 당연지사 아니겠노?


지브리의 사장은 위에 나온 스즈키 토시오지만 지브리 자체가 미야자키 하야오라는 거장의 브랜드 아래에 속해있는 거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반론 ㄴㄴ해또한 유바바의 성격과 하야오의 성격은 서로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데 아랫사람에게 일을


시키기도 전에 능력을 폄하한다거나가망이 없는 일에 강제로 밀어넣는 등 상대방을 키워주려 하기보다 오히려 교묘하게


망가뜨려버리는데 재능을 발휘한다고 한다.





사스가 지브리 최고조넘



또 유바바가 치히로의 이름을 빼앗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업소년들이 가명을 쓰는것과 비슷한 이유라고 보면 된다.


사실 더 중요한 의미가 있는 장면이지만이는 나중에 설명한다.


보는 달리 역할이 없는유바바의 아기지만 그의 모티프가 된 미야자키 고로(미야자키 하야오의 아들)


게드전기라는 지브리 희대의 흑역사를 개척해낸 것을 생각한다면 이 캐릭터는(대부분은 자기의 탓이지만)쓸데없이 존재감만 크고


능력은 없는 아들에 대한 거장의 적절한 디스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게 니가 앞으로 받을 평단의 조롱과 악플이다! 악플 발싸! 으헤헤



참고로 게드전기는 이 작품이 나온지 5년 뒤에 나왔다거장의 안목 ㅆㅆㅌㅊ?

다음은 손님 중 주요인물로 활약한 오물신과 가오나시를 araboza


센의 첫 손님 ㅍㅌㅊ? 배경을 감안하고 읽으면 시중의 의미가 세크스럽다.

그리고 모두가 기피하는 손님을 떠넘기는 유바바. 실제 하야오 감독 또한 비슷한 짓을 하곤 했다고 한다.



오물신은 에도 당시 유녀들에겐 기피의 대상이었던 피부병환자혹은 나병환자로 보여특히 욕창같은 피부병의 경우


당시엔 즉효약이 없었기 때문에 고름을 입으로(!) 빨아내고 환부를 씻어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고 하는데


그런 까닭으로 인해 기피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유바바의 가게에 들어올 수 있는 것을 보아선 어느 정도의 유력자로 볼 수가 있겠지.


작품상에서도 큰 강의 주인이었고 말야.


아무튼 그런 양반이 굉장히 만족해서 보물도 주고 돈까지 뿌리며 돌아간걸 보면 센의 오럴서비스가 ㅅㅌㅊ였던걸까?



아청아청




가오나시는 얼굴이 없는가면이 감정표현을 대신하는 요사스런 요괴야에도시대 유행처럼 번졌던


유녀와의 동반자살을 한 남자에서 모티프를 따 온 것으로 보여유녀와의 동반자살이란 일반적으로는


유녀와 긴밀하게 정이 통한 손님과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었던 비극적 상황에 함께 자살하는 일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사실은 자리를 잡지 못한 시골무사나 가업을 이어받지 못한 둘째노름빚에 팔려가게 된 새끼 등등 엠창인생 새끼들이


그나마 푼돈에 보지 벌려주던 창녀를 강제로 끌고 가서 함께 운지하는 거지개새끼들임


외로워.. 센을 갖고 싶어

거기다 가오나시는 관xx교 같은 취향까지 가졌으니 씨발 소오름ㄷㄷ


그리고 가오나시는 가면위치만 바뀌면 얼굴-엉덩이 체인지 가능아가리에서 똥내난다고 너무 뭐라하지 마라.



트위터도 한다


이제 마지막으로 유바바의 언니인 제니바와 남주인공 하쿠를 알아보고이 글을 마치도록 하자.


제니바는 유바바와 똑같이 생긴 언니인데 살아가는 방식은 180도 다른 마녀할멈이야눈치빠른 게이들은 제니바의


정체를 파악했을 것 같은데맞아 제니바의 모습은 미야자키 하야오가 바랬던 은퇴 후이전의 자신을 비웃으며


소박하고 여유롭게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이지이중인격ㅍㅌㅊ?



얼굴이 선해졌다.


이전작품인 원령공주를 통해 자신이 내면에 담고 있던 모든 주제의식을 쏟아내고 그것에 만족한 감독은


별다른 문제가 없는 이상은 일선에 등장하지 않으려 했어 자연회귀와 과도한 자본주의의 탐욕을 비판하면서도


도시에 살며 영화의 흥행에 부들부들 떨어야 했던,


작품이 흥행할수록 다음작품에 대한 부담이 커져가던 감독의 마지막 바램은 이러한 모순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 아니었을까.


상냥하노...칭찬도 잘하고.. 앞서 얘기한 하야오(유바바)의 단점을 생각해보면 어쩐지 씁쓸해지는 장면이다.




하쿠의 모티프는….


글쎄나는 하쿠는 제일 처음에 언급한 콘도 요시후미그리고 자신이 망가뜨려버린 재능이 있던 연출가와 감독들에 대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반성의 아이콘이라는 생각이 들어유바바가 하쿠를 위험한 임무에 마구 굴려대고 좆도 안되는 마술을


전수해주며 그를 쥐어짰던 것처럼 아랫사람들을 대해왔다는 것을 깨달은거지.


이 깨달음은 유일한 후계자였던 콘도 요시후미의 죽음이 가장 크게 작용했고 또한 자신의 교육이 재능을 죽이면서 업무능력만을


키우게 하는 것이라는 것 또한 깨닫게 된 것 같아감독은 다른 인터뷰에서 이런 얘기를 했어.

최근의 영화에서 성장신화라는 것을 느끼고 있지만 대부분은 성장하면 뭐든지 좋다 라고 여기는 인상을 받습니다.

하지만 현실의 자신을 보면, (누군가가 성장했냐라고 물어보면자신을 컨트롤하는 것은 예전보다는 조금   있게

되었을 뿐으로나의 경우  60그저 빙글빙글 돌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래서 성장과 연애가 있으면,

좋은 영화라는 뻔해빠진 생각을뒤집어 엎고 싶었습니다.

성장과 변화를 빠짐없이 담아내던 감독이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도 이러한 변화의 이야기를 담아낸 감독이 영화를 통해 결국 전하고자 하는 말은


애초에 재능이 준비된 인물이자신을 지켜가며 갈고 닦기만 한다면 완성된 자기에게 다다를 수 있다


는 거고그 동안 자신은 그것을 알지 못했거나 무시 해버렸기 때문에 가짜 성장만을 시켜왔다는 것을 알고 깊이 안타까워한 모양이야.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성장신화에 대한 디스를 날리면서도 성장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조금은 모순적인 일이 일어난거지.

아무튼 이때의 후회와 반성이 하쿠의 모습으로 치히로를콘도의 넋이 지브리의 미래를 책임질 누군가를,


그가 자기자신(이름)을 잃어버리고 잘못된 길로 들어서려 할 때 붙잡아주길 바라는 기원을 담은 캐릭터로 해석할 수 있어.


마지막 사진은 하쿠가 치히로의 이름을 되찾아주는걸로 하고싶었는데 없노 ㅋㅋㅋ


4.마지막으로...


60이 다 된 영감님의 회한... 이 작품의 진짜 묘미는 감독이 더이상 거대한 구조나 대립되는 상황의 충돌을 그려내는게 아닌


서로 병존할 수 있는것들의 아름다움을 그려냈기 때문에 기존의 작품과는 다른, 그러나 사람의 마음을 감싸안아주는 따뜻함을 지닌게 아니었을까.


그런 이유에선지 이 작품은 50년대 디즈니의 '백설공주' 이후, 두번째로 베를린 영화제 대상을 차지한 애니메이션이 되었고, 역대 지브리 작품중


단연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 되었어(2억8천만불 이상, 헐리우드작품을 제외한 작품중 흥행수익 1위).


세줄요약

1. 인터뷰자료로 인증받은거 말곤 공식설정 아님

2. 재미로 보다가 질문이나 반론 있으면 달게 받을게

3. 다음번 해석으로 벼랑위의 포뇨를 준비중이다. 포뇨가 어떻게 인간이 되는지,

달이 왜 떨어지는지에 대해 신비주의적 관점으로 설명해볼 생각인데...괜찮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