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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 군대 ::

카투사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 게이들아

방학 시즌이라 입대 생각하기 시작한 게이들 있을 텐데

카투사에 대해서 알려주려고 해


1. 카투사의 역사

2. 지원자격 및 후반기교육(KTA)



대략 이런 식으로 써볼까 해.






1. 카투사의 역사


흔히 카사라고 하는데 그건 러시아 민요고 사라고 발음하는 게 맞음

카투사(KATUSA)는 미군에 증강되어 미군을 지원하는 한국군(Korean Augmentation To The US Army)을 의미한다.


근무만 미군부대에서 하고, 소속은 대한민국 육군이기 때문에 일반 육군과 마찬가지로 21개월 복무하고 월급도 똑같이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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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7월 대한민국은 건국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북한의 기습으로 수도 서울이 함락되고 최후의 낙동강 방어선마저 무너지기 일보직전인 상황이었지.

연합군의 핵심 전력이었던 천조국은 애초부터 큰 문제거리가 있었어.. 바로 절대적인 병력이 부족하다는 거였음

바로 2차대전 이후 자체적으로 감원을 했기 때문이지.

뿐만 아니라 한국전쟁은 미국 입장에서 상당히 까다로울 수밖에 없었던 게

한국의 지형이나 언어에 어두웠기 때문에 작전에 제약이 많았고

피아식별도 어려워서 애로사항이 이만저만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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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 속에서 1950년 8월 15일,

당시 대통령이었던 이승만 박사와 연합군 사령관 맥아더는 비공식 구두협정을 통해 카투사 프로그램을 창설한다.

카투사는 현재까지도 전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프로그램인데 그 구조가 상당히 독특하고 복잡하기 때문이야.

한국인으로서 미군에 배속되어 미군으로부터 군수보급 및 교육, 훈련을 받으며 미군과 함께 전투에 투입되지만

계급체계, 보직 등의 인사행정은 한국군의 통제를 받는 매우 특이한 프로그램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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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키만 한 소총을 메고 있는 한국전쟁 당시 카투사의 모습

최초의 카투사들은 피난민이 많았던 대구, 부산 지역에서 강제로 징집되었어.

미군이랑 같이 싸우려면 무기는 물론이고 제식과 보급도 통일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미 육군의 훈련을 받아야 하잖아?

하지만 당시 한반도에는 미군의 신병 교육시설이 없었거든.

그래서 신병들은 배를 타고 현해탄을 건너,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미7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단 1주일 간의 훈련을 받고

곧바로 낙동강 전선에 투입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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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을 기점으로 카투사들이 본격적으로 전투에 참여하기 시작해.

인천상륙작전에만 1만 8천여 명의 카투사가 투입되었어.

한국전쟁 기간을 통틀어서 4만 3천여 명의 카투사가 전투에 참여했고 그 중 1만 1천여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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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 있는 한국전쟁기념관.

여기에는 9천 명의 카투사 전사자들의 이름이 새겨져있다.


당시에는 카투사가 정규 편성된 부대도 아니었고 기록이 많이 남아있지도 않아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낙동강 방어선 사수와 인천상륙작전 성공의 이면에는 카투사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어.


전작권 환수 이야기가 나오면서 카투사 제도의 존치에 관해 말이 많았지만 결국에는 존치하는 쪽으로 결론이 내려졌고

현재까지도 미8군과 한국군 두 개의 채널로부터 공히 통제를 받는, 독특한 카투사 프로그램이 유지되고 있지.

전쟁 이후 카투사 인원수는 점점 줄어들어서 현재 약 3천 명의 카투사가 복무 중이야.

카투사에 대한 미군들의 인식은 상당히 좋은 편이야.

얼마 전에 미8군 사령관이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에게 카투사 병력을 늘려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어.

미군들도 참가하는 각종 경연대회나 평가에서 수석을 하고 최근에는 미 육군에서 가장 따기 힘든 휘장인 EFMB를 따기도 했거든.

(EFMB는 우수야전의무휘장이라는 건데 야전 의무병들의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임.) 


2. 지원자격 및 후반기교육(KTA)



(1) 지원자격


신체등급 1~3급인 현역 대상자로서 일정한 공인영어시험 점수를 획득하면 카투사에 지원할 수 있어.

지원가능 영어점수는 토익 780점, 텝스 690점, 토플 PBT 561점/IBT 83점 이상이야.

지원은 9월에 하고, 합격자 발표는 11월에 해.

나같은 경우는 공지된 발표일에 앞서서 미리 합격문자가 날라오더라.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아.

접수할 때 본인이 입영하고자 하는 달을 선택해서 지원하는 방식이야.

예를 들면

2014년 9월 접수 (병무청 홈페이지) - 이때 입영할 달을 선택

2014년 11월 합격발표

2015년 본인이 선택한 달에 입영 (날짜는 그 달의 마지막주 월요일임)

당연히 월마다 경쟁률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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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이 용이한 1월~3월이 제일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지. 그나마 11월, 12월이 경쟁률이 가장 낮아.

평균 경쟁률은 6:1 ~ 7:1.


영어점수 최하요건만 넘으면 무조건 랜덤(컴퓨터 난수추첨)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영어점수가 높다고 해서 합격률이 더 높은 건 아니야.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영어점수는 일단 높게 받아놓는 걸 추천함.

합격 후 보직결정 때문인데 이건 뒤에서 따로 설명할게.

카투사는 한 번 떨어지면 더 이상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을 고려해서 입영하는 달을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어.

합격하게 되면 다른 육군 현역병과 마찬가지로 논산에서 5주동안 훈련받아.

그리고 의정부에 있는 카투사 교육대(KTA)에서 3주간 후반기 교육을 받지.

카투사에 지원할 때에는 오로지 합격여부에만 관심이 쏠려서 KTA 생활이나 자대분류 따위는 신경을 잘 안 쓰는데

막상 합격하고 나면 동기들 사이에 KTA와 자대에 관한 온갖 소문과 카더라가 난무하고 논산 수료식때 부모님 핸드폰으로 허겁지겁 정보를 찾아보게 되더라.

KTA 생활이랑 자대배치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해볼게.


(2) 후반기교육(KTA)

논산훈련소 5주간 훈련을 마치고 나면 수료식 후 반나절동안 부모님과 외출을 할 수 있어.

꿀같은 하루를 보내고 훈련소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나면 다음날 아침 호송관이 대동한 기차를 타고 퇴계원역까지 가게 돼.

9시에 출발해서 오후 2시에야 도착을 하는데, 지루해서 미치겠다 싶을 때쯤 한강 다리를 건널 거야.

퇴계원역에 기차가 들어서면 플랫폼에 선글라스에 팔짱을 낀 미군들이 딱 서있어. 그때 처음으로 미군 전투복(ACU)을 보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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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육군 전투복(ACU : Army Combat Uniform). 노오란 부츠는 마치 사제 워커 같다.

논산 분대장들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신병들을 압도하는 미군 교관들의 위엄에 지리면서 기차에서 내리는데

내리자마자 미군들이 뛰라고 소리를 지를 거야.

역을 빠져나오면 적당히 그룹을 나눠서 전세버스에 탄 다음, 의정부에 있는 캠프 잭슨으로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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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잭슨에서 미군 전투복이랑 기타 보급품을 지급받아.

논산에서 가져온 물건들은 싹다 모아서 그냥 버림. ㅋㅋ 어차피 다 새로 받으니까 논산에서 이것저것 챙겨갈 필요 없다.

교관들이 다 버리라고 하는데 갖고 있어서 사실 뭐라고 안함.

고무링은 버리지 말고 갖고있는 걸 추천한다. 미군들은 부츠 속에 전투복 끝을 넣어 신는데 나는 고무링이 편하더라고..

숙소에 들어가면 비누, 수건, 면도기, 샴푸, 세제, 슬리퍼, 스킨로션, 면도크림 등등이 들어있는 바구니가 자기 침대 밑에 세팅되어 있을 거야.

방은 3인 1실이고, 화장실은 방 2개가 공용으로 사용하게끔 되어있어. 6명이 화장실 1개 사용하는 거지.

방마다 세면대 있고 개별난방에, 화장실은 뜨거운물 콸콸 나오는 욕조도 있음.

논산에서 고생하다 캠프잭슨 오면 진짜 딴 세상 같을 거야. 

한 기수의 카투사는 보통 160명 정도로 1개 중대 규모인데, 도착하면 40명씩 4개 소대로 나눠.

KTA의 3주간 훈련은 그 4개 소대 간의 경쟁(게임)이라고 보면 돼.

KTA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PT 테스트야.

일종의 체력 테스트인데, 모든 미군들이 공통적으로 통과해야만 하는 시험이지.

팔굽혀펴기 2분 내 42개, 윗몸일으키기 2분 내 53개, 2마일(3.2킬로) 달리기 15분 54초를 찍으면 합격이야.

(최저연령(20세) 기준. 나이가 많으면 위의 기준보다 약간씩 완화됨)

이게 보기에는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데, 기준이 상당히 엄격하고 규정이 까다롭기 때문에(1인당 교관 1명이 붙어서 카운트함. 팔굽혀펴기는 팔꿈치 각도가 90도가 되어야 됨. 팔굽혀펴기 중 가슴이나 하체가 땅에 닿거나, 윗몸일으키기 중 얼마간 올라오지 못하면 곧바로 FAIL 처리됨... 등등) 상당수가 애를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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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활동복 개념인 미군 PT 유니폼.

운동화는 프로스펙스를 보급받아. 자대 가면 PT할 때 사제 운동화 신을 수 있음.

PT는 총 2번 치르는데 1차에서 떨어지더라도 상관 없고, 합격해도 2차 PT를 반드시 통과해야 해.

1차 PT는 통과해도 그만, 실패해도 그만이지만 개인적으로 반드시 합격하는 걸 권장해.

왜냐면 1차에서 통과하면 심리적으로 2차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어지기 때문에 3주간 생활이 편안해지거든.

논산에 있을 때부터 꾸준히 푸시업과 싯업 연습을 하는 걸 추천.

2차에서 떨어지면 유급을 하는데, 다음 기수 교육생들과 1달동안 KTA에 잔류하면서 훈련을 받아야 돼.

PT 시험을 통과하는 것 자체도 스트레스지만 그 훈련과정도 만만치가 않아.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체력단련을 해.

다양한 종류의 팔굽혀펴기, 복근운동, 그리고 달리기..

논산에서의 체력단련과 다른 점이 있다면, KTA에서의 체력단련은 상당히 과학적이고 체계적이어서

실제로 "운동이 된다"는 느낌이 든다는 거야. 3주 지나면 웬만큼 뺑끼친 애들 아니면 몸이 다들 엄청 좋아져 있더라.

교관들이 나름대로 요일별 운동 프로그램을 짜서 돌리거든

월요일 - 아침은 상체 조지고 저녁은 인터벌 달리기

화요일 - 아침은 복근 조지고 저녁은 경사로 전력질주.. 뭐 이런식이었던 걸로 기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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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달리기(컴퍼니 런) 또는 사단 달리기(디비젼 런)를 하는 모습.

자대에서도 가끔 저렇게 떼거지로 단체 달리기를 한다. 노래부르고 박수치면서 뜀.

KTA에서는 미군 군가를 배우는데, 한국군 군가가 비장하고 웅장하다면 미군 군가는 상당히 유쾌하고 재미있어.

밥은 상당히 맛있다. 아침은 스크램블 에그에 베이컨, 점심 저녁은 닭고기나 스테이크 등 육류가 주로 나와.

문제는 이걸 2분 30초만에 먹어야 됨. 교관들이 식탁을 돌아다니면서 카운트 끝나고서도 씹고 있으면 소리를 질러.

시간 지나면서 조금씩 시간을 더 주긴 하는데 입소 첫주에는 굉장히 엄격하게 쪼아댈 거야.

교육과정은 그렇게 힘든 게 없어. 미군의 체계와 계급, 미군 군대예절, 군사영어, 그리고 기초 군사훈련 지식(화생방, 사격, 독도법, 무전 등등)을 배움.

사격도 논산이랑은 존나 분위기가 다르다. 탄피 굴러다니는거 별 신경도 안 쓰고 심지어 어떤 교관은 사격할 때 로큰롤 음악 틀어준다 ㅋㅋ


(3) 자대배치 


카투사의 대표적 근무지로는 크게 4개의 지역으로 AREA I, II, III, IV 로 나뉜다.

Area I : 동두천(케이시/호비), 의정부(레드클라우드, 스탠리)

Area II: 용산

Area III: 평택(험프리)

Area IV: 대구, 왜관(헨리/캐롤)

Area V: 오산 공군기지

Area VI: 군산 공군기지

지원시 제출한 공인영어시험 성적과 KTA에서의 자체 영어시험 성적 등을 합산해서 전산 프로그램에 따라 분류를 하는데

"보직"은 성적에 따라결정되지만 "자대"는 랜덤이다.

니가 영어를 잘하면 어학병이나 장교 통역병으로 갈 확률이 높겠지만

용투사 돼서 꿀을 빨지, 왜관이나 동두천에 떨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기야.

보직으로는 어학병, 전산병, 행정병, 보급병, 전투병, 헌병, 화학병, 통신병 등등이 있음.

꿀순위는 자대마다 다르겠지만 대체로 행정=보급=화학 > 어학=통신 > 헌병 > 전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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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사 꿀이다 군대도 아니다 말이 많지만 전투병만큼은 진짜 고생 많이한다..

툭하면 거너리(사격훈련) 나가서 1달씩 야전에서 숙식하고 외박 외출도 다른 보직에 비해서 상당히 통제됨.

그래서 전투병은 거의 지원자들만 뽑아. KTA 교육기간에 전투병 모집을 하는데

전투부대에서 온 애들이 존나 흉흉한 기세로 위엄부리면서 남자답게 군생활 화끈하게 해보지 않겠냐! 하면서 꼬심.

이때 손들면 좆된다 ㅋ

물론 진짜 2년을 화끈하게 불사를 놈들은 지원해라. 확실히 몸 개 좋아지고 미군들한테 인정도 받고 짬차면서 일이병 미군들 호령하며 군생활 할 수 있음.

그리고 전투부대 특성상 24시간 미군들이랑 부비적대야 하기 때문에 어느 보직보다 영어실력 포풍성장함. ㅇㅇ

주말이나 휴가때 미군들 데리고 나가서 같이 술먹고 노는 애들은 거의 전투병 애들밖에 없다.

지원자가 적을 경우에는 한두명씩 차출할 수도 있음. 이때 성적이 젤 낮은 놈이 끌려갈 가능성이 많아.

전투병만큼은 아니지만 헌병도 교대근무하면서 패트롤하고 밤낮 뒤바뀌기 때문에 힘든 보직으로 알려져있는데

헌병도 운전면허 있고 토익성적 ㅎㅌㅊ인 애들이 주로 걸리거든.

그래서 영어성적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어.

영어 성적은 지원시 제출한 토익이나 토플 따위의 공인영어능력시험의 비중이 제일 크기 때문에

니가 토익점수가 좆망이었다면 KTA 영어시험을 아무리 잘쳐도 종합점수가 상승하는 건 기대하기 어려움.

그러니 되도록 토익점수 높게 받아서 지원하도록 하자.

내가 아는 한도에서 각 부대별 특징을 알려줄게.

1) 용산 : 명불허전 용투사. 막사가 오래돼서 바퀴벌레 나오기도 한다지만 논산이나 다른 한국군 부대에 비하면 ㅅㅌㅊ임. 일단 위치선정이 극상타취라서 그거 하나만으로도 타지역이랑 비교 불가. 다만 카투사나 미군놈들이 이태원 놀러가서 하도 사고를 많이 쳐서 락다운(외박외출 통제)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2) 의정부(레드클라우드) : 나름대로 숨은 꿀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이랑 거리도 크게 안 멀고 부대 크기도 작다 보니 움직이기 편하다. 시설도 좋은편임. 스탠리는 안 가봐서 모르겠다. 락다운도 거의 없음.

3) 평택 : 그냥 부대 자체가 도시급임. 부대 안에 영화관(이건 웬만한 부대에 다 있지만), 놀이공원, 워터파크, 대학교, 아파트 등이 있음. 막사가 고층이라 엘레베이터가 있고, 1인 1실 사용함. (다른 부대는 보통 2인 1실이고 짬 차면 1인 1실 쓴다) 시설은 독보적으로 좋지만 부대가 너무 커서 나갈때만 30분 넘게 걸리고, 지리적 위치가 안좋다는 단점이 있다.

4) 대구, 왜관 : 분위기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들었음. 하지만 위치가 위치다 보니 가기 꺼리는 부대임.

5) 오산 : 사실상 강남-분당 일대라서 위치 ㅅㅌㅊ. 일도 별로 없고 개꿀임. 단 뽑는 인원이 너무 적어서(1~3명 정도?) 그냥 없는 부대 취급하는 게 낫다.

6) 동두천 : 위치도 ㅎㅌㅊ, 부대 시설도 ㅎㅌㅊ, 분위기도 빡센 말 그대로 카투사들이 가장 꺼리는 지역임. 특히 2사단 예하 전투여단들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2사단 애들이 많이 간다. 주변은 다 산으로 둘러싸여있고 햇빛도 잘 안듦 ㅠㅠ

요약하면

용산, 오산 ㅅㅌㅊ

평택, 의정부 ㅍㅌㅊ

동두천, 대구왜관 ㅎㅌㅊ (물론 대구출신 게이가 대구 걸리면 개꿀. 저녁마다 외출가서 집에서 밥먹고 올 수 있음)

사실 3편으로 해서 미군부대 생활에 관해서도 쓸려고 했는데

일단 카투사 지원하려는 애들한테 당장 필요한 정보는 아니고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담에 시간날 때 올릴게

읽어줘서 고맙다

3줄요약

1. 카투사는 6. 25때 맥아더찡이랑 이승만대통령이 구두협약으로 만든 프로그램. 인천상륙작전, 낙동강전투에 대거 참여했음.

2. 토익 780 이상이면 지원 가능 / 9월에 지원(병무청홈피) / 11월 합격발표 / 이듬해 선택한 달에 입대

3. 전투병만 안 걸리면 어느 부대 가든 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