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정보 ▒▒▒▒▒/:: 정보 (기타) ::

무의식의 세계, 꿈




자각몽

의식과 무의식의 충돌

흔히 현실은 의식의 세계라고 한다.

반대로 꿈은 무의식의 세계라고 한다.

의식과 무의식은 상호보완적 관계이고 무의식은 의식이 하지 못하는 일들을 하곤 한다.

예를 들어

현실에서 무심코 지나친 인물, 사물들을 기억 속 깊은 곳에서 꺼내 기억해내기도 한다.

의식은 우리가 지켜야하는 도덕과 예절 등으로 우리를 규제하지만 무의식은 우리를 자유롭게 해준다.

밤이 되어 무의식이 활개를 치면 우리에게 불가능 한 것은 없다.

그런데 제약없이 자유로운 창조물인 꿈 세계에 갑자기 의식이 깬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아니 그보다 그게 가능할까?

꿈속에서 꿈을 깬다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수면주기.jpg

수면주기를 나타낸 짤.

꼭지처럼 튀어나온 부분이 렘수면 주기다. 깨어있는 상태에서 나타나는 알파파(8-13Hz)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아주 깊은 4단계 꿈에서는 진폭이 크고 느린 세타파(4-7Hz)가 나타난다.

렘 수면 에서의 뇌파는 수면 중임에도 불구하고 알파파를 유지한다. 거의 깨어있는 상태란 뜻이다. 눈깔도 움직인다. 대부분의 선명한 꿈 기억해낼 수 있는 꿈을

이 때 꾼다.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 본 가위눌림을 전문용어로 ‘수면마비’ 라고 칭한다. 말 그대로 수면 중 근육마비가 일어난다는 뜻이다. 수면 중 마비가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가위눌림.png

아직도 가위눌림을 무서워 하는 사람들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몽유병 환자가 되어 밤에 거실을 어슬렁거려야 한다. 인체는 이 ‘수면마비’ 상태를 잠이 깨기 몇 분 혹은 몇 초 전에 해제하는데 그래야 잠에 깨

서 움직일 수가 있기 때문이다. 수면주기에 수면의 마지막 렘수면 도중에 수면마비가 풀리는게 정상이고 잠꼬대, 뒤척임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개운하게 기상을하는

것이다.

그런데 피곤한 몸, 불규칙한 수면 시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수면마비 상태가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렘수면에서 깨어나면 의식은 깨어났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는 ‘가

수면장애.jpg

수면습관 제대로 들여라 ㅈ된다

위눌림’ 현상이 찾아온다.

많은 사람들은 두려움을 느끼고 움직이려고 애쓰지만 소용없는 일이다. 인체가 수면마비 상태를 해제하지 않는 이상 절대 움직일 수 없다.

오직 뇌의 수의적인 판단으로만 할 수 있다.

이렇게 가위눌림 상태에서 절망감을 느끼고 다시 잠을 청한다.

반쯤 깬 의식의 상태로..

그렇게 다시 가장 얕은 렘수면 상태로 겨우겨우 진입한다.

무의식의 세계인 꿈에 의식은 위화감을 느낀다. 거의 모든사람

paradox.jpg

자각몽 꿔보면 알겠지만 꿈과 현실은 '느낌'이 다르다

이 이 때 꿈인 것을 알아차린다(실제로 자각몽 도전자들 모두 이런식으로 첫경험을 한다).

두 존재의 불편한 만남에 꿈꾸는 자는 혼란스러워하면서 몹시 흥분한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불안정한 렘수면을 더욱 빨리 끝내듯 잠에서 깨게 된다.

예상외로 개운한 아침을 맞이하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볼

collapsing.png

무너지는 꿈

일을 보기 위해 또는 세수를 하기 위해 화장실을 가려고 할 때 이상한 기분이 들 것이다. 여전히 꿈 속 인것을 겨우 알아차린다.

그리고 얼마 후 진짜 꿈에서 깨어난다.

이것을 ‘거짓 깨어남’(false awakening)이라 하

며 꿈에서 의식이 깨었을 때 현실인지 꿈인지 분간을 못한 뇌가 무의식 속에서 그러니까 꿈속에서 잠을 깨는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실제로 자각몽을 경험한 사람들

대부분 거짓 깨어남을 경험한다). 자신이 잠들었던 장소, 옷차림 그대로인 채로... 진짜 깨기전까진 의심없이 현실임을 믿는다.

우린 꿈과 현실을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뇌는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호젖지몽1.png

내가 나비 꿈을 꾸는 건가?

그렇지 않으면 나비가 내 꿈을 꾸는건가?

死줄 요약

1. 꿈은 무의식의 창조물

2. 렘수면 상태에서 수면마비 일어남

3. 잠에서 깬 상태에서 잠이 들면 의식이 꿈임을 알아차림

4. 잠시나마 꿈 현실 구분 불가. 호접지몽 구운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