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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성능점검 기록부에서 사고유무 보는법




차게에 올렸던거 반응좋아 짤게에도 올린다.

안녕 게이들아~ 빡빡이 중고차 게이다.

차게 둘러보니 사고에 관해 궁금한 게이들 있는거 같아서 조낸 장황한 글 싸려한다.

사진이 많아서 씹스압이니 차근차근 보기 바란다. 사진과 글의 구분 편의를 위해 빨간색을 사용한다.

일단 오늘의 조교를 소개한다.

일게이 맹쿠로 앞뒤 씹창난 모닝밴 찡이다. 사고부위 많지만 씩씩하게 잘 달려줌ㅋㅋ

모닝밴.JPG

이놈의 성능 점검표다.

성능.JPG

중고차 딜러들 쓰는말로... 앞 2박, 뒤 2박, 뒤 하우스 교환이다.

일단 성능 점검표 깔끔한 사진을 보자.

성능1.png

요게 외판.

성능2.png

요게 내부 골격부위다.

교환한 부위는 [X]로 표시되고 교환하지 않고 휘어진걸 핀경우(판금)는 [W]로 표시한다.

판금의 경우는 사고 유무 판별에서 '무사고'로 판정한다. 단 주요 골격부위 판금은 '사고'다.

범퍼는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다. 원래 부딛혀서 깨지라고 있는 부품이라 그렇다.

외판 부위는 대체로 볼트로 체결되어 있다. 이 볼트 체결부위는 교환해도 '단순교환'이라고 표현하며 사고차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

극단적인 예로....

이래도 무사고.png

존나 씹창나 보이지??

이래도 무사고다. 지금 표시되어 있는 부분은 볼트 체결 부품이라 탈거해도 사고차 아님.

물론 가격에는 차이가 있다.

보통 중고차 매장에 오면 "무사고 찬데 교환부위가 있읍니다"라고 하는차가 저부분이 다친차다.

사고로 분류되는 부분은

뒤 팬더.png

이 부분과 주요골격 부위 전체다.

앞서 보여준 부분과는 달리 쿼터패널(뒤 팬더)부분은 용접접합부위다. 이 부분을 교환하려면 잘라내고 새부품을 용접하는 방법 뿐이므로 사고차로 분류된다.

이제 좀 감이오노?? 무사고 = 볼트체결 부품 교환 , 유사고 = 용점체결 부품 교환.

앞 팬더가 뭔지 모르는 게이 없겠지??

쌀쌀한 날씨에 사진 찍어왔으니 일단 보고나 가라.

이게 앞 팬더다.

팬더.JPG

손꾸락 ㅍㅌㅊ?

다음은 인사이드 패널

인사이드.JPG

손꾸락 위치 달라진거 보이노??

인사이드 패널.png

성능 점검표 상 요부위다.

인사이드 패널에 팬더가 볼트로 체결되어 있다. 그러니까 팬더 교환은 [단순교환]이고 인사이드 패널 교환은 [사고]인거다.

다음은 라디에이너 패널

지지대.JPG

손꾸락 끝이 닿아있는 부분. 즉 검정색 플라스틱 부위가 라이데이터 패널이다.

지지대.png

성능 점검표상 요부분이다.

흔히 딜러들이 "지지대 나갔어요"라고 얘기하는 부위가 저기다. 예전에는 금속으로 많이 만들었다. 그래서 사고나면 찌그러져 판금하거나 교환한다. 금속제 부품을 용접접합으로 붙여놨으니 저부분을 건들면 [사고]가 됐었다.

요새 나오는 차들은 저 부품이 전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져서 조금만 충격이 가면 깨진다. 그래서 교환함. 체결은 볼트로 한다. 그래서 저거 교환해도 [무사고]차로 분류된다.

이제 좀더 속으로 들어가 보자.

사이드 패널이다. 오늘의 조교 모닝군이 워낙 좆만한 놈이라 알아보기가 쉽지는 않다.

사이드.JPG

알겠노?? 손꾸락으로 가리켜주마.

사이드2.JPG

ㅇㅋ??

자동차 전면부의 중요 뼈대이며 엔진과 휠 하우스등 중요부분이 결합되는 부위다.

왠만한 사고로는 이부분까지 ㅁㅈㅎ되진 않는다.

사이드패널.png

성능 점검표상 요부분 되시겠다.

자!!

이젠 등짝을....아니...하우스에 대해 알아보자.

"하우스 나갔음..ㅠㅠ"하는 차가 있다.

바로 요부위다.

하우스.JPG

하우스.png

바퀴가 네개니 하우스도 네개겠지??

이부분에 쇼바 마운트가 있고 쇼바와 차축이 연결된다.

차의 성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고다.

하우스 교환해서 잘 수리했더라도 얼라이먼트 안맞고..차가 이상한데로 움직이고..고속주행에서 떨고...ㅠㅠ

가격은 150~200만원 이상 다운된다.

대충 사고부위 얘기하는게 어딘진 알겠노??

자 이제 실제로 니들이 중고차 매매상 가서 볼 수있는 흔한 사고형태를 시연해 보겠다.

가장 많은 "삼박자"차량이다.

삼박자1.png삼박자2.png

캡쳐가 븅신같노...ㅋㅋ

후드(보닛) , 양쪽 앞 팬더, 라디에이터 서포트, 프론트 패널 ㅁㅈㅎ됨.

보통 일게이들이 읅엙 대다가 전방주시 태만으로 앞차를 때려박으면 이 상태가 된다.

그럼 받힌차는 어찌될까?

자..."뒷삼박"이다.

뒷삼박1.png뒷삼박2.png

쿼터패널(뒤 팬더), 트렁크 리드, 리어패널 이 ㅁㅈㅎ됬다.

트렁크 플로어는 흔히 스페어 타이어가 들어가는 그 공간을 말한다. 이부분은 사고시 판금정도로 넘어가거는 경우가 흔해서 판금으로 표시했다.

이정도만 되도 ㅍㅌㅊ한 사고다.

차량 가격은 50~100만원 정도 하락하지만 주행에 큰 지장은 없다.

가격싸고 주행성능은 ㅍㅌㅊ니 일석이조 아니노?? 뭐..깔끔한 게이드은 싫어라 하겠지만.

자 이젠 큰 사고인 하우스를 보자.

하우스시연.png하우스시연2.png

이런 사고의 경우는 아무리 수리를 잘 했다 하더라도 고속주행시 떨림이 있을 수 있고 안정성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가격은 100~200만원 이상 떨어지니 돈없는 게이들은 생각좀 해봐도 될거다.

흔하게 볼 수없는 사고지만 성능점검 게이들이 이런부위도 확인해 준다.

스태프.png

바퀴 와 바퀴사이 젤 밑부분이다. 높은 둔턱이나 비포장길에서 바위를 넘어갈때 많이 다치기도 하고...

겨울에 염화칼슘에 의해 ㅁㅈㅎ되기도 한다.

필러.png

이 부분만 단독으로 사고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차 지붕을 받쳐주고 전복 사고시 일게이의 생명을 지켜주는 필러패널이다.

앞에서부터 A, B, C 필러라고 부른다.

앞서 얘기한 하우스 교환 사고에 이부분까지 교환이 있다면 그야말로 반토막난 사고이기 때문에 안사는게 좋다.

무사고 차량에 비해 절반가격 이하라면 생각해 봐도 무방하다.

두서없이 설명해서..... 잘 알아보겠노?

추가적으로 궁금한건 댓글로 질문 받는다.


차게 댓글들 보다 하나 추가한다.
"성능점검표가 주작이면 어떻하노?" 하는 게이들이 있던데...
그게 주작이라 하더라도 객관적인 증거물이 되므로 일단은 믿고 계약해도 무방하다.
일반 게이들이 주작을 알아보기 힘들기 때문임ㅇㅇ
차 계약하고나서 주작이 의심스럽다면 거래한 매매상사와 멀리 떨어진 공업사나 단골 카센타에 가서
'이거 사고 어디어디 난건지 알랴주셈'하면 알려줄거다.
만약 성능점검표와 내용이 다르다면 당장 달려가서 딜러 ㅁㅈㅎ시켜라. (속으로 '요시! 용돈벌이 시즌!'외쳐라)

그리고 각종 비용을 포함한 전액 + 배상금 까지 맏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