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 ICL (렌즈삽입술)했다.후기SULL

울산게이다

나는 눈이 존나게나빠서 안경 12년정도 끼고 렌즈(하드렌즈)도 2년꼈다 (내 눈 스펙 좌-11 ,우-9 초고도근시 ,각막굵기 510 양쪽)

내가 수술을 하게 된 계기가 진짜 안경,렌즈 존나불편하다

안경은 보통 집에서 끼는데 안경알이 존나굵어서 밖에 끼고다니면 사랑이 눈도 좌제동 눈으로 만들어버린다 또 렌즈는 관리하기가 노무 불편하다 세척하기도 힘들고 눈에 먼지 들어가면 존나아프다 씨발 진심 뒤진다

그리고 렌즈 배수구에 빠져서 왼쪽 오른쪽 한쪽씩 다시삼 병신력 ㅍㅌㅊ?

이런 불편함때문에 수술을 결심하게됬다

내가 간 병원은 울산ㅅㅅㄱ안과인데 이 안과 전국에서 알아준다(라식,백내장 수술은 전국으로 ㅆㅅㅌㅊ) 건물도 존나큼 1~9층 안과 시설도 ㅆㅅㅌㅊ

전화로 12월말쯤에 검사 예약했다 근데 나는 하드렌즈를 끼고있어서 최소한 1주일은 렌즈착용을 못하는거야 그래서 1주일동안 렌즈 착용안하고

1월6일에 검사맡으러 갔지 처음에 라식 검사맡았는데 역시 수술은 힘들다더라 수술하다가 내눈까리 심봉사된다길래 간호사가 아쿠아ICL하는게 어떻냐고

물어보드라 (아쿠아 ICL은 일반ICL과 달리 렌즈에 구멍이뚫려있어서 홍채절제술을 안해도된다 홍채절제술 존나아프다더라) 물론 나도 그거할생각이였음 홍채절제술 존나아프다길래 근데 아쿠아 ICL이 일반ICL에 비해 가격이 100만차이난다 그래서 가격이 520만 좆되노 가격 비싼줄 알고있었는데 500대 넘어가니까 쇼크받았다

근데 어쩌겟노 이 좆같은 눈에서 벗어날려면 수술밖에없는데 그래서 한다하고 하루뒤인 1월7일 1월8일 검사했다 존나 방학시즌이라 그런지 라식하려는 사람들이 존나많더라 검사받는데 3시간 정도 걸림 검사도 개귀찮

검사받고 한보름있다가 렌즈가 도착할꺼래(렌즈 외국에서 수입함)

수술하기전에 렌즈 못낌

1월21일쯤에 전화해보니 렌즈가 조만간 온다고 24,25에 수술예약잡음 (렌즈삽입술은 최소한 하루간격으로 한쪽씩해야함)

와 씨발 막상 수술날짜 잡히니까 존나 긴장되드라..

24일 오른쪽 수술을 처음으로 했다

병원에 9시에 도착하고 병실에서 링겔꽂고 누워서 마취제,동공키우는약 20분?정도 간격으로 계속 넣어주더라 이게 눈에 들어가면 느낌 멍해짐

안약을 꾸준히 눈에 넣어주고 10시 35분쯤 수술한다고 대기하라더라 와 존나 쫄리드라 내가 한수술은 포경밖에 없어서그런지 존나쫄리드라

머리에 요리하는사람들이 쓰는 모자?비슷한거 쓰고 기다렸다 수술할때 방해될수도 있다고

수술실에 들어가서 누워있는데 별생각이 다난다진짜.. 속으로 이수술만하면 이제 별불편함없이 좋은눈을 가질수있다고 존나 마인드컨트롤하면서 버텼다

간호사가 와서 얼굴주위에 소독하고 천으로 수술할 눈만 보이게하고 얼굴을 다가리더라 또 눈못감게 집게같은거 씌우더라 눈절대못감음 그러고나서 의사쌤이오면서 수술하는데 이게 빛을 계속바라봐야하는데 이게 리얼존나힘들다 눈꾹꾹 누르는느낌다나면서

액체 비슷한걸 눈에 넣는데 존나시리고 빛을 보기 존나힘들더라 그리고 눈에서 멍들때 꾹꾹 누르는느낌남 묵직하고 뭔가좀아픔 ㅅㅂ

수술은 10분~15분한거같다 수술하고나서 눈에 안약넣어주면서 수술잘됬다 의사쌤이 하시면서 안대씌워주시는데 존나 엑엑윽윽거리면서 병실에서 누워있는데

간호사가 와서 주사 두방넣고 이번엔 동공 줄이는약(이약을 넣어야지 렌즈가 잘들어갔는지 알수있다 안넣으면 동공커지는 약넣은거때문에 하루동안 동공 보름달만해서 렌즈 잘들어간지 확인힘듬)을 넣더라고 근데 구라안치고 이게 젤힘들다 (3번정도 시간30분~1시간간격으로 넣음)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데 동공줄이는 약넣으면 구토하는사람있고 두통에 존나시들리는사람도있다더라 난진짜 눈개따갑고 오른쪽눈 머리위 뒷통수 존나아팠음 반송장처럼 누워있다가 12시30분되니까 점심 병원에서 제공해주더라 존나아픈데 밥이 넘어가겠냐? 거기에다 병원밥인데 그래도 약먹어야되서 억지로 다먹었다 밥먹고 약먹고 누워있다가 2시랑 3시쯤 밑에서 안압검사맡고 수술잘됬는지 확인하고 퇴원했다

가자마자 침대에서 죽어있었다 더이상 생활을 못하겠더라

25일날 수술하기전 병원에서 오른쪽 눈 안대풀어보는데 개지림 한쪽만 존나게잘보임 시력검사해보니 1.2 기분좋더라 ㅋㅋ

시력좋아지고 오른쪽 수술했으니 자신감이 좀 생기드라

근데 병실에서 간호사가 링겔 잘못 꽂아서 존나아프고 피존나나서 링겔바늘만 두번꽂음 아직도 팔뚝에 링겔맞은거떄문에 피멍듬

위와 비슷하게 10시30분쯤에 수술했는데 한번했으니 버틸만한데

동공줄이는약 이번엔 어제보다 더아팠다 진짜 뒤질꺼같음 개아픔 ㅜ 눈개따갑고 통수존나아픔

점심에 밥먹고 약먹고 어제처럼 검사맡고 약 복용법,안약 넣는시간간격 다 숙지하고 퇴원했다

병원도 자주갔다 26,27일 검사맡으러 내일도 가야한다

저맨위에있는약은 내가 다 복용하는약이다 원래 아침도 잘안먹는데 약먹으려고 아침도 꾸준히 챙겨먹고 아침,점심,저녁으로 먹는데 알약 갯수가 장난아니다

또 안약은 세개있는데 두개는 3시간 간격마다 넣어줘야하고 (시간체크 잘해야함) 안약 한개는 연고라서 자기전에 눈에 넣고 자는거다

그리고 잘때 이걸 꼭붙혀야하는데 2주간 붙여야함 수술하고나서 눈비벼서 눈 ㅁㅈㅎ된사람있어서 이거 눈에 꼭 붙혀야한다

이것말고 수술하고나서 불편한게 꽤많다 세안,머리감기 5일동안못함 난 눈검사맡을때 병원 샴푸실가서 감고 세수는 기름종이로 기름만 쓱쓱닦고 물티슈로 얼굴닦았다 (수술은 여름에 개비추)

또 술,흡연,염색,파마,목욕탕,수영장 한달동안 못함 기본운동도 조깅같은거나 헬스 이런것도 2주간못한다

어제 검사했는데 왼쪽1.0 오른쪽1.2다 시간지나면 더 잘보일수도있다길래 기대중인데 지금시력도 만족한다

진짜 시력 안좋아서 일상생활 불편한 게이들은 시력교정술 받아라 받을땐 힘든데 가격도 비싸고 받고나면 진짜 잘보여서 기분좋다

내가 글존나못써서 잘쓴줄모르지만 나름 후기작성한다고 용썼으니 ㅇㅂ는 안줘도되니 ㅁㅈㅎ는 주지마라 ㅜㅜ

질문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