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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월드컵 스위스전 국뽕을 최종정리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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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위의 사진만을 보고 판단했을때 이 경우는 오프사이드 일까요 아닐까요?

이 질문을 받았을때 축구의 축자도 모르고 월드컵때만 축구 챙겨보는 국뽕충 100이면 100은 '명백한 오프사이드다!' 라고 주장할거다

하지만 이런 대답은 오프사이드에 대한 몰이해에서 나온 대답이다

하지만 축구에 대해 좀 안다는 사람은 다음과 같이 말할것이다

A.이 사진만 봐서는 오프사이드인지 아닌지 판단할수 없다

자 그럼 오프사이드란 무엇일까?

초창기 축구에서는 오프사이드가 없었다고 해.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없을때 축구에서는 골이 나질 않았데. 왜냐구? 공간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지.

오프사이드 룰이 있어야 최종 수비라인이 공격수와 일렬로 정렬되는 상황이 생기거든. 그럴때 수비뒤로 빈공간이라는게 생기게 돼.

여튼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여튼 오프사이드의 기본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는거 같아.

근데 문제는 이걸 판단하는 순간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경우가 더 많아

여튼 오프사이드를 판단하는 순간은 '패스가 나가는 순간' 이야

많은 사람들이 오프사이드가 어렵다고 하는데 제대로 알면 쉬워

그 외의 순간은 따질 필요가 없어

자 이제 스위스 전을 보자

_01.jpg

영상을 잘 보고 왔다면 이제 설명을 해줄께

위의 장면이 스위스 선수로부터 스위스 선수에게 패스가 나가는 순간이야

헷갈린다면 내가 첨부한 동영상을 저장해서 멈춰가면서 봐도 좋아 오프사이드는 그렇게 봐야 정확하거든

분명히 프라이는 우리나라 최종 수비수와 일직선상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내가 분명 '패스가 나가는 순간' 을 봐야한다고 그랬지?

즉 이 경우 오프사이드가 적용되지 않는게 정상이야 아까 멕시코전도 이와 같은 경우인거지

영상과 사진 둘 다 보면 이때 선심은 전혀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려고 하지않고 공과 사람을 계속 예의주시해서 보고 있는걸 확인할수 있어

_02.jpg

자 국뽕들 거하게 취하게 만든 장면을 보자

이 장면에서 분명 주심은 오프사이드 라인을 보기 힘든 측면에 서 있는건 맞아 하지만 선심은 우리나라 선수에 가려서 공의 궤적을 못보고 있는게 확인되지

근데 스위스 선수의 발을 떠난 공이 중간에 우리나라 선수인 이호의 발에 맞게 돼

즉 아까도 말했듯이 이미 스위스 선수 발을 떠나는 순간에 '오프사이드가 아니었으므로' 이 경우는 새로운 상황이야

여기서 착각을 많이하는데 우리팀 발에 맞더라도 오프사이드는 적용된다고 생각하는 애들이 있어 근데 이건 경우를 잘 모르는 거야

그 경우는 애당초 스위스 선수가 오프사이드 위치일때 패스를 보냈는데 그걸 이후에 우리나라 선수가 건들였을 경우에 적용되는거야

아까도 말했듯이 떠나는 순간에 오프사이드였으면 그 이후에 누가 건들던 오프사이드는 유지되는게 원칙이거든

하지만 스위스전을 다시 볼까? 떠나는 순간에 오프사이드가 아니었어 즉 인플레이야

근데 이 인플레이 상황에서 이호가 공을 건들고 이 공이 우리 수비보다 앞선 프라이에게 전달되지

이 경우는 당연한 얘기지만 오프사이드가 적용되지 않아 왜냐면 우리선수가 백패스를 한 것으로 봐야되거든

근데 뒤에 선심은 우리나라 선수 등판에 가려서 저걸 못보고 스위스 선수가 패스한걸로 착각하고 이 장면이 지나가고 뒤늦게 깃발을 올려

근데 그걸 정확히 본 주심은 그 현장과 일직선상에 있는 선심이 뒤늦게 기를 올리는걸 보고 판단미스를 했다는걸 직감한거지

그래서 결론적으로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하지 않았고 그 판정은 카메라 판정에서도 드러났듯이 명백히 올바른 판정이었어

근데 이 당연한 사실을 신문선이 해설했다가 국뽕 들이긴 국뽕충들한테 거하게 얻어맞고 축구해설계에 염증을 느껴서 은퇴를 해버리지

심지어 지금도 네이버에 검색하면 2014년에 올라온 따끈따끈한 블로그 글에서 조차 국뽕을 들이킨 글들이 많아

진실은 어렵지 않은데 눈을 감으면 보이지 않는 법

3줄 요약

1. 오프사이드에 궁금증이 많았던 게이들은

2. 궁금증이 풀렸을테고

3. 이제는 국뽕충들이 부들부들할 시간 ㅍㅌ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