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카프
86년생으로 올해 고작 31살밖에 안된 매우 젊은 경영인이야
한국에선 그리 유명하진 않지만 많은 일게이들이 야동을 찾아보는
텀블러의 창업자이자 현 CEO야
아마 제목보고 우리 고졸친구들은 눈망울이 반짝거리며 희망을 가졌을텐데
그 희망 당장 버리길 바랄게
얘는 프로그래밍외에 다른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창업을 하기위해 대학진학을 '안'한거지
이 머리로 대학에 갔다면 아이비리그는 골라서 갔을거야.
데이비드는 매우 유복한 집안에서 현명하고 지식수준이 높은 부모님의 밑에서 홈스쿨링을 받으며 자랐고
프로그래밍의 재미와 재능을 보이자 부모님은 프로그래머의 길을 적극 추천하며
학교생활에 흥미가 없는 데이비드에게 자퇴를 먼저 권유했고 데이비드는 그 길로 자퇴를 했어
그 뒤 11살에 웹사이트를 만들어 판매를 했고 14살때는 미디어그룹의 인턴으로 근무를 했지
그리고 15년살부터 교사인 어머니한테 홈스쿨링을 받기 시작해서 17살에 일본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우기 위해 유학을 가는데
그때 받은 영향인지 몰라도 데이비드는 아직까지도 일본의 문화를 굉장히 좋아한다고해
그리고 또래 친구들이 대학에 입학할 시기에 프로덕트 오브 어반베이비라는 컨설팅 회사를 창업하고 2006년
씨넷이라는 기업에 매각을 하는데 이때 매각자금은 자세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500~2000억 수준으로 매우 격차가 커
데이비드가 저 회사에 얼마만큼의 지분을 보유했는지는 모르지만 언론은 저때 데이비드가 백만장자 대열에 들어왔을꺼라고 추측을 하고있어
왜냐하면 텀블러는 야후에 인수되기 전까지 매출이 거의 없는 상태였고 지금 스타트업들과는 다르게
엄청난 금액을 투자받은것도 아니거든 온전히 데이비드의 사재를 털어 운영하고있었다고 하지
여튼 회사를 매각하고 1년 뒤 2007년 텀블러를 창업해
사실 텀블러는 미국에서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온 서비스야
한국에 알려진건 텀블러가 야후에 인수되면서 확 뜨게 되었는데
그때 언론에서 실리콘밸리의 고졸 신화라며 엄청 기사를 쓴 덕에 인기검색어에 굉장히 오랫동안 올라왔던걸로 기억해
근데 사실 텀블러는 실리콘밸리가 아니라 뉴욕에 본사를 두고있는 기업이야ㅋㅋ
여튼 2013년 텀블러는 야후에 매각될 당시 회원수는 1억 5000만명정도 되었지만 매출은 300억이 채 되지 않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초기멤버이자 야후의 신임 CEO였던 여장부 마리사 메이어의
M&A 명단에 포함되서 11억달러 무려 우리돈 1조 2000억원 가량에 인수하지
이때 데이비드가 지분가치로 받은 금액은 무려 2200억가량이야 그것도 all cash 거래였기 때문에 현금으로만 받은거지
인수당시엔 금액이 조금 높지만 괜찮은 인수라고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야후가 운지한 지금
야후의 텀블러 인수는 미국 경제지들이 뽑은 최악의 M&A중 하나로 꼽히지
당시 마리사 메이어는 공격적인 인수합병으로 야후의 덩치를 키웠는데 페이스북처럼 인수한 기업들을 잘 활용하지 못했어
텀블러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야후직원은 텀블러 본사에 출입금지까지 걸었지만 야후의 몰락을 막을수는 없었지
텀블러도 지금 썩 좋은 상황은 아니라고 들었어 모회사가 사실상 사라진것과 마찬가지고
미국내에서도 텀블러 = 섹스 라는 수식어가 있을정도로 밀폐된 공간이고 텀블러를 하는 친구들끼리는
서로 아이디도 물어보지 않고 텀블러는 하고있는것 자체를 숨기는편이라고 해
참고로 데이비드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기 때문에 집에 정말 필요한 가구가 아닌 이상 아무것도 두지 않아서
집안이 굉장히 썰렁하다고하네
또 출근은 점식을 먹고 12~1시 이후에 하는걸로도 유명하고 퇴근후에는 그 어떤 전자기기도 사용하지 않아
아예 와이파이나 데이터를 꺼버려서 메일이나 왓츠앱같은 메신저도 이용을 안한다고해
유일한 취미는 자신의 포르쉐 993 카레라 모델로 클래식카 동호회에 참석하는것과 바이크를 타는 정도라고하네
ps. 미국에는 고졸 창업자들이 한국에 비해 월등히 많다. 다만 대부분이 아이비리그같은 세계적인 명문대에 다니다가 창업을 하기위해
중퇴를 하는것이고 사실상 미국에서 이름 난 기업들 대부분의 창업가는 대학중퇴라고 생각하면돼.
그래서 가방끈이 짧은 일게이들을 위해 대학을 중퇴해서 최종학력이 고졸인 애들이 아닌 정말 ㄹㅇ 대학을 진학하지않아 고졸인 창업가들과
정규교육조차 받지 못했지만 성공한 젊은 창업가들에 대해 연재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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