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눈물과 정도전의 캐스팅

종영된 정도전 노무노무 꿀잼으로 보다가 어렷을때 보던 용의눈물이 생각나서 적어본다.

물론 용의눈물은 킬방원에 초점이 가있는 드라마이고

정도전은 정폭도에 초점이 가있는 드라마이지만

아무튼 그냥 재미로 봐주면 좋겟다.

1. 정도전

정도전이라는 드라마가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정도전 역으로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떠오른 사람이

고 김흥기 씨이다. 게이들도 알다시피 용의눈물은 킬방원이 주인공이니까 정도전은 약간 뭐랄까

간신배같은? (그냥 내느낌) 삘이 있다.

용의 눈물과 정도전 모두 제1차 왕자의 난에서 정도전이 죽을때 시한수 읊으면서 존나 멋있게 죽는다.

개인적으로 김흥기씨 더 좋아한다. 꼬추선다

2. 통수왕 갓성계

용의눈물에서는 고 김무생씨가 개 명연기를 해주셧다. 정도전의 이성계도 소름돋게 잘하지만

용눈의 김무생씨는 갓성계 그 자체 였음

3. 포은 정몽주

사실 나는 정도전이 시작할때 임호가 갓몽주 역을 하기에는 약간 가볍지 않나? 싶었다.

하지만 리얼 소름.. 연기 존나 잘하는거같더라

킬방원한테 선죽교에서 철퇴맞아 뒤지고 나서 헬선에서 중종으로 태어나보니

장금이한테 맛있는거 얻어먹고 리얼 꿀맛 ㅋㅋ

4. 킬.방.원.

다. 죽. 여. 버. 린. 다. 나, 왕. 될. 꺼. 다!!!!!!!!

포은숙부.. 철퇴.. 죽인다..

삼봉숙부..반란.. 죽인다..

다 죽인다!!!!!!

용눈에서 생에 최고의 연기를 펼친 유동근 리얼 넌너무 멋져 남자가 봐도 반하겟어

정도전에서 안재모도 리얼 소름돋는 연기력을 보여줫음.

5. 이지란(퉁두란)

용눈에서는 맨날 형님전하!!!!!!

정도전에서는 형니메!!!!!!

개인적으로는 정도전의 이지란이 좀 웃겨서 좋았음

5. 갓영

용눈에서 갓영은 그냥 할배로 나왔지만

정도전에서 갓영은 리얼 오줌 지릴뻔..

정도전 2화인가? 3화인가? 우왕한테 군권의 부월 들이대면서 대사칠때

시발 내가 우왕이여도 오줌 질질싸겟다..

서인석 짱짱맨

6. 남은

솔까 기억도 안남

7. 조준

조준의 토지개혁은 진짜 대단한거같음.

용눈에서는 그냥 눈치만 좆나 봄.. 그러다가 정도전이랑 사이 틀어져서 삐져서 집에서 안나옴

정도전에서는 존나 카리스마있음

킬방원편에 붙어서 제1차왕자의난을 넘김

8. 갓. 륜

투수는 선동렬 타자는 이승엽 야구는 이종범

인생은 하륜처럼

이인임한테 붙었다가 이색한테 붙었다가 킬방원한테 붙었다가 리얼 줄타기 소름

용의눈물에서는 킬방원밖에 모르는 바보.. 충성심 리얼 개쩔게 나옴

솔직히 이광기가 한다그랬을때 별로였는데 끝까지 별로였다.

8. 목은 이색

고려말 충신 3은중하나인 포은 목은 도은

이상 패스

9. 도은 이숭인

이하 동문 무 존재감 패스

10. 양촌 권근

정도전에서 원래부터 비중이 없긴했는데

용의눈물에서는 눈치9단.

이색뒤 졸졸 따라다니는 역할임

11. 신덕왕후 강씨

용의눈물에서는 이방원의눈 입장에서 봐서그런지 리얼 개쌍년같았음.

진심 쌍년도 이런 쌍년이있나? 싶었는데

정도전에서 보니깐 현모양처? 같음

근데 결국은 지 아들챙기다가 킬방원빡치게 만듬

12. 왕(신)우, 창

신돈의 아들인지 공민대왕의 아들인지

아직도 안밝혀지지 않음?

우왕 존나 비열한 연기 잘하더라

13. 안대비

용의 눈물에서는 왠 할머니가 있었는데.

정도전에서는 리얼 존예....

근데 말도안되는게 시발 공민왕때랑 창왕때랑 얼굴이 안변해...

지손으로 왕을 3번이나 바꾼...

14. 조민수

비중도 없는 조민수를 쓴이유는 용의 눈물떄문에..

정도전에서 나온 조민수 (김주영)씨는 용의 눈물에서도 나왔는데.....

바로 킬방원의 맞형 이방간임..

정도전에서도 유동근한테 당하고

용의눈물에서도 유동근한테 당함 (제2차 왕자의난 진압)

15. 윤소종

노 비중

16. 원경왕후 민씨

게이들도 다 알겟지만 존나 표독스러운...그런 사람이였지

근데 정도전에서 민씨는 너무 이쁜애로 캐스팅한거같다.

맛이 안삶

17. 이숙번

용의 눈물에서 이숙번을 선동혁씨가 했었음.

그때 킬방원-이숙번 의형제에서

정도전으로 와서는 이성계-이지란 의형제로

정도전 46화인가? 47화인가 선동혁씨가 이런대사를 침

"이숙번?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

용의 눈물을 관심있게 봤던 게이들이라면 한번쯤 빵 터졋을 대사였... 아닌가?

18. 무학대사

변하지 않는 세월...

용의눈물에서 무학대사 = 정도전에서 무학대사

무학대사=박병호씨로 굳어짐

존나 대단하다고 느낀다.

이상으로 캐스팅 비교를 마치는데

갓인임이 없어서 참 아쉽다.

정도전에서는 갓인임빨로 초반 버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