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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재계 5위인 롯데그룹의 2014년 관전포인트에 대해 글을 쓰는 순서이나
사실 롯데그룹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이번엔 롯데그룹에 대한 의문에 대해 내가 조사하고 답변을 다는 형식으로 글을 써볼까 해
그리고 나서 다음에 롯데그룹 2014년 관전포인트에 대해 글을 써볼께
롯데그룹(재계 5위)
롯데란 이름은 독일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여주인공인 "샤롯데"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짐
공정위 기준(2012년, 2013년 4월 발표)
자산총계 : 87조 5230억(금융자산 16조 1597억 제외)
매출액 : 59조 4912억
당기순이익 : 2조 6056억
종업원수 : 85010명
롯데그룹에 대한 이전글 : 10.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없는 롯데그룹 : http://www.ilbe.com/1292835263
(이 글을 읽고 이번 글을 보면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될 듯)
의문 1.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의 국적은? 그리고 관련 재미있는 예전 기사들
롯데의 창업자인 신격호 경남 울산 출신, 1922년생으로 현재 한국나이로 93세
허나 아직도 건강하며, 한국과 일본을 격월로 머물며 경영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나 일본 대지진 이후 한국에 머무는 날이 많다고 전해져
각설하고 이 신격호 회장의 국적은 현재 어디일까?
조사한바에 따르면 신격호의 국적은 일본으로 보인다(주간동아 2010. 6. 7 기사, 뉴데일리 2012. 3. 2 기사 참조)
즉 한국계 일본인이며 재일동포란 의미.. 즉 추성훈과 비슷한 케이스라 이해하면 될 것 같다
그의 일본이름은 시게미쓰 다케오
신격호 회장에 관한 과거 신문 기사를 살펴보면
(매경 1998년 1월 26일자 기사)
위 기사에서 성공한 재일동포에 신격호 회장이 있지? 롯데도 언급되구
이 기사에서 재있었던 부분이 재일동포 김희수씨가 중앙대를 인수했다는 부분(언제까지 경영했는지는 모름)
글고 대다수 알다시피 신한은행 역시 재일동포 소액출자자 341명이 당시 자본금 250억으로 출발한거 알지?
그리고 이런 신격호의 롯데에 대한 재미있는 기사를 살펴보면
1990년 7월 5일자 동아일보 사설의 제목은 "롯데에의 고언"
사설 쓴 배경은 서울 영등포역 상가 특혜분양 사건에 상가의 분양주체가 롯데였기 때문이야
살펴보면
이 사건으로 표면화된 상가의 분양주체인 롯데그룹에 대한 국민적 시각은 그리 따뜻하지 않다
첫째 이유는 롯데그룹이 지난 67년 한국에 들어온 이후 줄곧 소비재산업 위주로 제조업 본연의 자세와는
거리가 멀었다는게 있다. 20여개의 계열사들을 보면 하나같이 호텔 백화점 제과 유통 레저 등 소비사업
현금장사이다. 몇몇 다른 분야가 있긴 하나 두드러지지 않는다.
(중략)
우리는 롯데그룹이 한국에 진출한지 20여년만에 일본과 한국에서의 판매비율이 4대6으로 변화, 국내에서의 활동이
일본보다 활발하고 백화점 호텔 등 유통업 경영에 새기법을 도입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는다 최첨단 놀이시설이
국내 안목을 선진국 수준까지 끌어올린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런 긍정적 요소까지 비판자들로부터는 1인당 5천달러인 국민 소득수준에 어울리지 않는 사치를 조장하며
사회 갈등을 유발한다는 내용으로 가려진 다는 점에 업주는 유념해야 할줄로 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롯데는 남들이 땀흘려 외화벌이에 나설때 성장과 수출의 열매를 따는데 더 열중했다는 인상을
씻을수 없다는 사실이다.
재일교포로서 입지를 다지고 모처럼 모국에서 일을 하려 한다면 오히려 국내기업 이상으로 더 건전한 분야,
이를테면 제조업에 비중을 두고 더 국제경쟁적 분야, 더 위험부담을 지는 사업에 투자했어야 할 것으로 믿는다.
물론 기업경영은 전문화하는게 좋다. 그렇다고 껌과 과자 백화점 호텔 등을 주종으로 한해 매출액 2조원을 올리는
국내 재벌랭킹 11위는 어울리지 않는다.. (후략)
동아일보가 사설에서 특정 기업에 대해 저렇게 독설적 사설을 썼다니 좀 의아할 지도 모르겠지만..
당시 저런 여론이 매우 컸다고 해
의문 2. 신동빈 회장은 한국어를 잘 하나? 그리고 롯데 家 이야기
(주 참조기사 : 서울신문 2005년 7월 18일자)
신격호 회장은 일찍 혼인을 하는 풍습에 따라 1940년 둔기리의 고향처녀 노순화와 결혼했는데
신혼생활은 신 회장의 일본행 가출로 1년여만에 끝나고(신격호 일본으로 밀항하여 사업 시작)
노 여사는 남편의 금의환향을 끝내 보지 못하고 1951년 29살에 요절했어
노여사와의 자식인 장녀 신영자가 현재 롯데쇼핑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면세점분야에서 호텔신라의 이부진과 자주 대결을 펼치며 언론에 기사화되는 인물이지
신영자는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이화여대 대학 동창이라 해
한편 일본으로 건너간 신격호 회장은 1952년 일본인 아내 다케모리 하츠코와 재혼을 하여
현재 일본롯데의 신동주, 한국롯데의 신동빈을 낳았지. (신격호의 일본 성이 시게미쓰이니 시게미쓰 하츠코임)
신동주의 일본 이름은 히로유키, 신동빈의 일본이름은 아키오라고 해
일본롯데를 이끌고 있는 장남 신동주는 언론에 거의 노출이 안된 존재야
그는 38살인 1992년 서울 잠실호텔에서 재미교포 사업가의 딸과 결혼을 하였어
차남인 신동빈은 형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나고 자라왔고
이중국적을 가져왔던 그는 한국에서 생활을 시작하며 일본국적을 버린 것을 알려지고 있어(현재 한국 국적)
처음엔 한국말이 서툴렀으나 지금은 발음이 조금 어색할 뿐 대화를 주고받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다고 해
그는 1985년 일본에서 5시간에 걸쳐 일본 전통 혼례식을 치렀는데 신부는 바로
일본 대형건설사 다이세이의 오고 요시마사 부회장의 둘째딸 마나미씨로 일본황실의 며느리감 후보로도 거론이 되었다고 해
후쿠다 다케오 전 일본총리가 중매를 서고 주례까지 맡았고 당시 결혼식에 나카소네 당시 일본총리를 비롯 전현직 일본총리
3명이나 참석해 떠들썩한 화제가 되었었지
신동빈의 부인과 자녀들은 일본에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한달에 두세번씩 신동빈 부회장이 일본을 찾는다고 전해져
의문 3. 일본롯데 한국롯데의 관계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롯데는 일본에서 시작해 한국으로 진출한 케이스라 보면 돼
현재 게임의 넥슨과 비슷한 형태지
일본에서 신격호가 사업을 시작하여 성공을 거두고 한국에 진출하여 더 큰 성공을 거둬
한국롯데가 일본롯데보다 큰 상황이라 이해하면 편할 것 같아
그리고 한국에서의 성공은 신격호의 사업적 수완과 함께 일본에서 저금리에 자금을 조달한 점도 분명히 큰 요소야
위와 같이 매출 기준으로 한국롯데는 일본롯데의 약 15배..
일본롯데를 좀 더 살펴보면
위와 같이 사업을 하고 있으며
위와 같이 해외진출을 하고 있는데 별 실적이 없지..
즉 종합해보면 일본롯데는 성장이 이미 오래전에 멈췄으며, 조직의 생명력도 느껴지지 않는다 할 수 있어
즉 이제 롯데는 한국이라 보면 돼
의문 4. 한국 롯데는 결국 일본롯데꺼 아닌가?
한국의 롯데그룹에 있어 순환출자의 핵심이 되는 계열사는 롯데쇼핑이지만
실질적 지배구조의 정점은 호텔롯데야 왜냐하면
호텔롯데는 롯데쇼핑(3.28%), 롯데제과(3.21%), 롯데칠성(5.92%), 롯데푸드(8.92%, 롯데케미칼(12.68%) 등
주요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해 그들 전체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야
순환출자 구조의 핵심과 실질적 지주회사가 다른 점은 분명 신격호 이후 경영권의 중대한 변수지
이전에 내가 31. 롯데도 형제간(일본롯데VS한국롯데) 경영권 싸움이 시작되는가 : http://www.ilbe.com/2053057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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