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정보 ▒▒▒▒▒/:: 정보 (기타) ::

귀한 생선 황순어 & 루바르를 알아보자





안녕 게이들아? 한때 일베에서 정보글 존나 썼던 놈이다

.. 어차피 다 지나간 과거사고.. 지금은 니들이랑 같이 시시덕 거리면서 눈팅이나 하고 자료에 꼴리는대로 ㅇㅂ 나 ㅁㅈㅎ를 난사하는 새끼인데...

오늘 ㅇㅂ에 시시덕 거리며 놀러 들어오니까? 호옹이??? 우측상단에 투표? 라는 마크가 떠 있다???

????? 뭐고? 곧 잇을 지방선거 투표 독려인가? 너무 이른데? 싶어서 클릭해보니까 2013 베스트 정보글 어워드였다 ...

사실 2013년이면 내가 근 1년동안 80편에 걸친 정보글을 줄줄이 배설하던 때라.... 혹시 내거도 있나? 싶었는데 호옹이???

ilbe_com_20140204_002854.jpg

23개의 후보중에 2개가 올라가 있다.......으엌ㅋㅋㅋㅋㅋㅋ 솔까 조금 눈물 돌았음....개 잉여 짓이었는데 누군가에게는 그게 좋게 평가 되었다는게...

어차피 다른 개 알찬 정보글에 비해 내꺼야... 나 꼴리는대로 폭주한 물고기글이니까 수상은 무리겠지만... 아쉬운게 있다면.... 갯강구야 그렇다치는데...

생선이 왜 하필 눈볼대가 선정되었지?. 장어편이나 민어편도 아니고.....저 편은 되게 대충썼는데?...여하튼...기쁜건 기쁜거다 고맙다 게이들아

그래서.... 오랜만에 기분좋게 다시 생선글이나 잡아보까 싶었는데.....씨발 쓸게 없노.....그간 너무 써재껴서 쓸게 없다

뭐 없나 싶어서 뒤적뒤적 거리다가 예전에 생각해뒀는데 자료가 너무 안나와서 안 쓴 애들이 생각났다..

imagesCAMCA1B7.jpgimages.jpg

이놈이랑 이놈이다 으따??? ㅍㅌㅊ??? 주면 절하고 쳐묵쳐묵????

많은게이들이 " 씨발 ㅈ 같이도 생겨먹었네ㅋㅋㅋ 줘도 안 쳐묵!!!" 하고 거부할거다.... 그 말 후회할거다..

생긴건 비록 일게이같이 생겼지만 두 놈 다 귀하디 귀한 생선이다.... 내 장담하건데 적어도 니들이 먹을 일은 없다... 물론 나도...

사실 귀한 생선은 나라마다 다르고 종류또한 많다..... 그 중에서 이 두놈을 선정한건 이 둘이 각기 동양과 서양의 귀한생선이라는 점에서다

오른쪽의 백마년 보지마냥 발그레한 핑크빛이 도는녀석이 서양의 귀한생선 루바르(louva) 라는 녀석이고

왼쪽의 아시안 김치년 피부마냥 누르끼리한 녀석이 중국의 귀한생선인 황순어 (黃脣漁)다...

일단 둘 다 한국에서 잡힐리는 없는 놈이니까 자세히 알 필요는 없고.....오 그런놈이 있구나? 정도만 알아두면 됨...

ChineseBahaba-09.jpg

378de3d162fa547437ce97cd3415c5cf.jpg

일단 황순어부터 소개해본다 혹시 날카로운 게이들 있냐? 지금 이놈보고 어라? 뭐랑 닮았는데? 싶은 게이들 있냐???

만약 민어 조기 를 떠올린거라면 .. 넌 더 배울게 없다 하산해라.... 그래 ... 황순어도 민어과에 속하고 니들이 먹는 민어 조기와는 친척관계다...

크기는 1~5m 고 무게는 30kg 정도인데 간혹 대물은 50kg이 넘는다고 한다... 특징적으로는 입술이 노랗다는거.... 그래서 붙은 이름이 황순어인데

별칭으로 금전민어 (金錢民魚) 라고도 불린다... 금전+ 민어 .......이름한번.... 존나게 럭셔리하노? 그건 이 새끼가 그만큼 돈이 되니까 붙은 별명이다

untitled.png

요게 황순어가 잡힌 표시인데 딱봐도 중국에 붙어있지?? 중국쪽 위키백과에 따르면 양쯔강 장강 우산섬(?) 주변에서 잡혔다는데..

산란을 위해서 내륙 가까이로 오는 모양이다... 1932년에 알버트 윌리엄 헤레 라는 천조국의 어류학자가 서구학회에 처음으로 소개했다고 한다..

1930년대에서는 연간 50톤이 잡혔다지만 50년대에 들어오면서 연간 10톤으로 줄어들었다고함.....물론 21세기인 지금은 더 씹레어고...

현재 중국의 2급 보호어종 이자 WWF(세계자연보호기금)가 정한 "바다의 10대 보물" 안에 들어간다고 한다

가격폭등의 1조건인 희소성을 갖추었다는거다 다만 아무리 희소해도 가치가 없으면 가격이 뛸리 없겠지??

6.jpg

ChineseBahaba-03.jpg

일단 이 녀석은 고기 맛도 더럽게 ㅅㅌㅊ 라고 한다 중국 황제를 위한 초 호화요리이자 호남지역 (흠칫! 하고 반응 하지마라... 중국의 후난성 말이다)

칭탕위두(????) 라는 요리의 재료이다.... 근데 살도 살이지만 그보다 이 녀석의 가격이 ㅈㄹ 맞은 이유는 따로 있다

위에 사진에 누렇게 뜬거 보이냐?? 저게 생선의 부레나 아가미를 말린건데 중국에서는 한약재로 쓰는거다.....대충 촉이 오냐??

황순어는 부레 아가미 비늘이 전부 한약재인 ㅎㄷㄷ 한 새끼로서... 특히 불임여성 or 임산부 산후조리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전해진다

일게이 새끼들이야 한방만 나오면 " 한무당" 이라며 까지만....중국에서는 아직 한방의학을 신뢰하고 있는지 이 새끼의 가격은 상상초월

최근에 잡힌 기록이 2007 2009 2010 년이며 1m가량의 작은놈도 억단위는 훌쩍 넘으며 2010년에 잡힌 60kg가량의 대물은 354만 위안 (6억정도?) 에 팔렸다

같은 무게의 금보다 더 비싼 생선이 황순어다...

naver_com_20140204_023220.jpg

이러다 보니까 황순어는 어부들의 로망이며 꿈이다..... 그물에 황순어 한마리 걸리는 순간... 어부 때려치우고 외제차 끌고 다니게 되니까

2011년에 그런 기적이 한국에도 일어나나 싶었다...... 거제도에서 어떤 어부가... 황순어를 1마리도 아니고 2마리를 쌍으로 잡았거든..

이걸로 언론에서 난리를 피웠는데..... 난 그때 뉴스 사진보고 배를 잡고 웃었다.... . " 개 ㅈㄹ을 하고있다 ㅋㅋㅋㅋㅋㅋ"

사실 나 같은 아마추어가 알 정도면 생선 전문가가 저 생선 정체를 모를리가 없다... 생선저장소 민어편에도 한번 다뤘지만....

저건 민어의 일종인 홍민어... 혹은 점성어라고 불리는 놈인데.. 꼬리의 점이 특징인 놈으로 민어 주작용으로 많이 쓰는 생선이다...

니들이 횟집 수조에서 보는 민어가 다 저놈임.... 기레기가 사실확인도 안하고 기사 썼거나 클릭수 받아 먹으려고 알면서 모른척 했거나 둘 중 하나다.

luvar.jpg

황순어에 대해서는 요정도로 하고...... 다음은 루바르에 대해서 알아볼까???

이 놈은 농어목 루바르과에 속하는 녀석이야 크기는 약 2m~3m 무게는 150kg 까지 성장한다고 한다 상당한 대형어종이지...

보통 깊은 바다에서 혼자 다닌다고 하며... 보는대로 입이 작고 이빨이 없기때문에 해파리나 플랑 크톤들을 먹고 산다고 한다

왠지 예전에 쓴 개복치가 생각나네... 독고다이에...해파리를 쳐묵쳐묵이라니까... 또 다른 공통점이 있는데 개복치처럼 알을 존나 많이 낳아

약 4750만개 정도의 알을 보지가 찢어질 정도로 살포 한다고 한다....으어 출산머신 새끼들....

imagesCASCQEYF.jpg

게다가 상당히 넒은 반경을 헤엄쳐다니는 녀석으로 전세계의 열대 아열대바다는 다 뽈뽈 기어다닌다고 보면된다

이렇게 덩치 큰 녀석이 알을 저렇게나 쏴대고... 행동 반경마저 넓다면.... 쉽게 보일듯하기도 한데........ 실상은 전혀 아니다

앞에 소개한 황순어 만큼 비싸거나 귀하지는 않다 ( 사실 자료마다 루바르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뭐라 말을 못하겠다..)

맥시코나 호주 미국 등지에서 정말로 가끔 잡히긴 하는 모양이며.... 레스토랑에서도 비싸게나마 파는거 보면......

게다가 황순어와는 달리 잡았다는 사진도 종종 보이긴하더라

201212_11.jpgimagesCA71WXF2.jpg

그럼 왜 이 새끼를 귀한 생선이라고 하냐? 아까도 말했지 ....... 가격은 수요와 공급.... 희소성과 가치성에 의해서 결정된다

왜 이새끼가 비싸겠냐?? .....이 새끼는 존나게 맛이 좋은 생선이라고 한다.... 나도 안 쳐먹어봐서 할 말은 없다만

[죽기전에 먹어야할 1001가지 식재] 라는 책에서 당당히 생선 파트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별명도한 " 생선계의 케딜락"

"최고의 바닷고기" 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대략 넙치나 가자미와 비슷하다는데 그보다 달고 부드러우며 육즙이 넘친다고...

http://www.tabletalkatlarrys.com/index.php/2012/01/louvar-a-fish-you-may-never-taste-or-even-see/

ㄴ "니 새끼가 듣도 보도 먹지도 못할 물고기" 라는 양키의 칼럼인데 여기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20090626-fish2.jpg

20090626-fish1.jpg20090626-fish3.jpgimagesCATO7E33.jpg

대략 사진으로 구해봤는데 확실히 담백한 흰살 생선 같은 살이다....이거 뭐 먹어보질 못했으니 이 이상 할말이 읎노...

간혹 바다에서 잡으면 어부가 얼씨구나 하고 바로 먹어버리고... 예전에는 상류층에게 진상을 했으며

지금도 드문드문 잡히는 녀석마다 적게는 수백 많으면 억단위로 거래된다는 자료로 봐서 맛이 있기는 할거 같다....

pp[[plplplp.jpg

역시 내가 예전에 왜 안 썻는지 알겠네.... 자료가 적다.......... 한국에서는 생소한 놈들이라 외국자료를 뒤져야 하기 때문에 한계가 잇네

그냥 정보글 베스트 투표에 내 글 2개 있어서 신나서 쓴거...... 그냥 예전처럼 ." 오 그런 생선도 있구나?" 정도로만 알아둬라

그럼 난 이만 간다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