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감독 클롭과 한국인과의 인연

도르트문트 클롭감독 작년 꿀벌 델꾸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끌고 간 감독 알지?

이 감독이 지동원 영입했잖아? 근데 한국인 영입이 지동원만 있는게 아니었더라 ㅋㅋㅋㅋㅋ

일단 클롭 감독의 축구 철학을 보자

1.클롭은 한경기당 선수들이 120KM를 그라운드에서 누벼야 현재 자신의 축구가 완성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음.

2.클롭이 스카우터들에게 피하라고 지시한 선수 유형 - 기술은 있어도 수비를 위해서 매번 달리지 않는 선수,지구력과 스피드가 부족한 타입의 선수,신체 능력이 쇠퇴하기 시작한 베테랑 선수

3.클롭은 자신의 컨셉에 맞는 선수가 명성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음.그래서 클롭 앞에 스카우트들이 추천해 준 종이는 매번 방대한 수준 이상의 두꺼운 양이라고 함.물론 오대륙 각지의 전 선수이며 대부분 데이터중 활동량이 풍부한 선수들 위주로 구성

4.그로스크로이츠는 유스 선수들중 큰 기대를 받을법한 선수가 아니었고 보드진은 그와 계약해지를 하려고 준비중이었지만 클롭은 그가 90분간 그라운드에서 뛸수 있는 선수야 라고 외치며 계약을 단행할것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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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을 따지지 않고 방대한 양의 스카웃 보고서를 보고 선수 영입 한다는게 멋있는 감독이더라

이렇게 해서 영입한게 쉬버 귄도간 레반도프스키 로이스 카가와신지 등등이야 싼값에 사와서 수준급 선수들로 성장을 시켰지 캬

이런 클롭감독은 도르트문트감독 하기 전에 마인츠( 지금 구자철 박주호가 뛰는 팀)의 감독이었어 그 이전엔 이 팀에서 11년이나 뛴 선수였기도 하지

클롭이 마인츠 감독일 때 영입한 한국 선수는 바로 차두리야!!

차두리는 프랑크푸르트와의 계약이 끝난 후 막 승격하는 마인츠로 팀을 옮겼어

차두리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세번정도 오른쪽 수비수로 나왔는데 클롭이 이 걸 눈 여겨 봤었나봐 영입 후 오른쪽 수비수로 고정시켜버렸지

차두리도 수비수로 전향하고 싶었나봐 자기가 선호하던 번호 11번(아버지번호)도 버리고 2번(수비수)번호를 달라했어

차두리는 일년간 있다가 새로운 선수가 영입 되면서 다른 팀으로 이적하였지

그래도 클롭과 나쁜 사이는 아니였나봐 왜냐면 차두리가 이영표 영입에 도움을 줬거든 ㅋㅋㅋㅋㅋㅋ

클롭은 마인츠에서 7년간 감독 생활을 하고 도르트문트 감독으로 선임돼

여기서 영입한 선수가 이영표야 ㅋㅋㅋㅋㅋㅋㅋ

이영표 영입에는 차두리가 한몫 했다고 해

클롭 : 차두리 통화 가능해?

차두리 : 네 감독님

클롭 : 이영표 어때?

차두리 : 성실한 좋은 선수에요

클롭 : 오케이ㅋㅋㅋㅋㅋ

대충 각색하면 이래 ㅋㅋㅋㅋㅋㅋㅋ

팀은 다르지만 차두리와 클롭은 가끔 연락을 주고 받은 사이였고

클롭은 차두리에게 전화를 해서 대뜸 '너는 이제부터 우리 팀의 아시아 담당 스카우트다. 지금 우리 스태프와 함께 회의 하는 중이고 이전화는 스피커폰으로 연결돼

있다'며 농담을 늘어놓고 정보를 캐묻기 시작했다고 해 ㅋㅋㅋㅋㅋ

알고보니 클롭은 세르비아풀백과 이영표를 저울질중이었는데 차두리가 이영표 얘기를 상세히 설명해줘서 이영표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적을 하는데 한몫을 한거지 ㅋㅋ

클롭은 주전수비수의 부상을 이영표로 메우면서 재미를 봤어

이영표를 보면서 동양인의 성실함이 각인된게 아닌가 싶어

이후에 오사카에서 뛰던 김보경을 영입하려 했고 류승우도 영입하려했고

그리고 결국 지동원을 영입!

지동원 영입할 때 우리는 갸우뚱 했는데 클럽눈에는 뭐가 보였나봐

클롭이 지동원 이적전 최근 인터뷰에서 '골 못넣는 선수를 키우는 재미도 있겟지'라는 말을 했다는데 흠 ㅋㅋㅋㅋㅋ

아무튼 클롭 감독이 지동원을 잘 키워줬으면 좋겠다 ! 이상

3줄요약

1.클롭과 한국과의 인연이 지동원만이 아님

2.이영표, 차두리

3. 캬 주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