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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벼룩시장 패왕 이베이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 의리 일게이들에게 무슨 ㅅㅌㅊ 정보를 줄까 그간 노무노무 고민했는데,

게이들이 폰팔이한테 ㅁㅈㅎ 안당할려고 발악하듯이

유통마진의 희생자가 되지 말라는 의미에서 인터넷 벼룩시장 Ebay에 대해 써볼려고 해!

ebay.png

해외직구가 유행하면서 게이들도 한 번쯤은 이베이에 대해 들어봤겠지?


이베이는 인터넷이 한창 보급되기도 전에 이미 설립이 된 회사야. 95년 설립 당시에는 AuctionWeb이라는 사이트로 시작했어.

Pierre Omdiyar이라는 사람이 설립을 했는데... 일단 이베이 설립 비화에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어.

ebay founder.jpg

Pierre Omdiyar가 자기 여자친구의 사탕자판기 거래를 위해 ebay의 전신인 AuctionWeb을 만들었다는게 흔히 알려진 스토리인데,

이건 97년에 당시 이베이 홍보팀에서 날조된 거라고 02년에 밝혀졌고, 이베이에서 이를 시인했어.

실제로는 Pierre Omdiyar가 당시 자신이 운영하던 웹사이트의 하위 항목 개념으로 시작했다는게 게이들이 좋아하는 .FACT

첫 거래품목은 반쯤 박살난 레이저 포인터ㅋㅋ. ㅍㅌㅊ?


하지만 게이들은 이베이의 역사보다는 이베이 사용법에 대해 관심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

이 글의 취지도 게이들이 물건을 싸게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거야.

그러니 본격적으로 설명을 해야겠지?


일단 이베이를 사용할때 필수불가결한 거는 Paypal 이야. 들어본 게이들도 있을 거라고 믿는다.

Paypal은 인터넷 금전거래 수단이야. Paypal로 거래를 하는 대신 Paypal 에서 소액의 수수료를 떼가는 형식이지.

원래 Paypal은 독자 회사였는데, 이베이 유저들이 Paypal로 계속 거래를 하니까 이베이가 페이팔을 인수해버림... 그래서 이제는 거래내역이 다 연동되.

paypal.jpg

페이팔 사용방법에 대해 쓸려면 노무노무 글이 길어지고, 내가 힘들어질 것 같아서 쓰지 않을게. 미안해 게이들아.

근데 그냥 "페이팔 사용법" 이라고 네이년이나 좌음에 검색하면 나오니까 물건 싸게싸게 살려면 그 정도 노력은 게이들이 하자 이기야!


그냥 페이팔에 대해 몇가지 얘기를 하자면,

일단 게이들아 페이팔이 영어라고 지레 겁먹지 말고 그냥 사용해.

너희들이 싫어하는 극혐 액티브X 이딴거 아무것도 없어. 그냥 이메일 인증 후 카드 인증 하면 끝이야.

그대신 이메일 인증은 Gmail, Hotmail 등등... 가급적 천조국 메일로 해라. 네이버-좌음 딜레이 걸려서 ㅈ같음.


거기에 우리가 사용하는 신용카드는 왠만하면 다 사용 가능이야.

그리고 몇 년 전만해도 체크카드는 잘 안됐는데, 요새는 체크카드도 잘 됨.

은행가서 해외거래 제한 풀어달라고 하고, 체크카드 인증하면 사용할 수 있어.

체크카드 사용시 입출금 자체는 바로바로 되는데, Paypal이랑 너희 은행간 전산처리에 약간의 딜레이가 걸릴 수는 있어. (일반적으로 5일정도)

신용카드는 그냥 바로바로 됨. ^오^


이베이에 처음 오면 이런 화면이 뜰꺼야.

ebay home.png


별거 없지?


ebay home - 1.png


자 빨강색으로 박스 쳐놓은 곳을 보면 Sign in / Register 그리고 Search 라고 있을거야.

Search는 그냥 찾고 싶은 품목 검색.

Sign in / Register 하면 Sign in 은 로그인 Register 는 가입이야. 그럼 가입을 해보자.


ebay register.png

First Name - 이름

Last Name - 성

Email - 이메일. 가급적 천조국 웹사이트 꺼를 써주자.

Create your password - 비밀번호 생성

Confirm password - 비밀번호 확인

게이들이 원하는 대로 작성하고 Submit을 누르면 끝.

쉽지? 주민번호 - 핸드폰번호 - 집주소 같은 개인정보는 하나도 안적으니까 노무노무 좋다. ^오^

가입을 했으면 로그인을 해주고, 이제 물품을 검색해보자.

내가 만년필 좆문가니까 만년필로 간단히 알아보자.

ebay graf von price.png


339달러? 그럼 2월 12일 원달러 환율이 $1 = 1061원 이었으니까 대충 36~37만원이 나온다는 소리네?

그러면 똑같은 물건을 네이버 지식쇼핑에 물어보면... (일단 인터넷 최저가를 기준으로 잡았다. 오프라인에서는 인터넷 최저가 밑으로 구하기 힘들꺼야)


naver price.png


오오미 지식쇼핑 최저가가 53만2천원이랑께! 홍어가 분탕치듯이 자국민 등쳐먹는당께! 다른 건 다 잘하는데 이기 뭐야 이기야!

아 물론 저 523,000원은 물건값 뿐만 아니라 수입비용, 관세 등등이 포함된 금액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


그러면 이베이로 돌아가서,

ebay price.png

배송비가 25달러가 들어가네? 그러면 물건값339 + 배송료25 = $364

환율을 다시 매겨서 364 * 1061(환율) = 386,204

그리고 관세도 매겨서 (관세기준 15만원 이상의 물품에 대해서는 VAT와 관세 포함 20% 간이세율) 386,204 * 0.2 = 77240.8

그러면 최종금액은 386,204 + 77,241 = 463,445

아까 지식쇼핑 최저가는 532,000 이었지? 532,000 - 463,445 = 68,555

자그마치 7만원 가까운 금액을 아낄 수가 있는거야!


아 물론 만년필 한 개 가지고 이베이가 무작정 짱짱맨이라고 일반화시킬 수는 없지만,

게이들이 김치년 꼬실때 필요한 명품, 게이들이 좋아하는 텐가 등등 많은 물건들이 싸게 판매가 되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어!

캐나다 구스 신상 바람막이가 $500도 안하더라.


이베이에서는 물건을 구매할 때 두 가지 방법이 있어.

Bid 그리고 Buy it Now.

Bid는 입찰을 하라는 뜻이고, Buy it Now는 즉시구매야.

위에 내가 올려놓은 만년필 사진은 Place Bid 라고 되있지?

셀러가 일단 입찰제를 택해서 입찰 종료일까지 최대 금액을 받아내겠다는 거지.

지금은 0bid지만 그리고 입찰 종료시점쯤 되면 눈팅만 하던 전세계의 게이들이 Bid를 할꺼야. 자연스럽게 가격은 올라게가 돼.

(그래도 한국보다 싸다. 레알.)


Bid에 대한 팁을 주자면, 한국은 인터넷이 노무노무 빠르기 때문에 Bid 종료 15초 쯤을 남겨두고 입찰을 해도 왠만하면 성공을 해.

그대신 이베이 Bid에는 한가지 함정이 있어.

구매자가 Bid를 할때마다 물건값이 셀러가 지정한 기준에 따라 일정하게 $1, $5, $10 이런식으로 올라가는데,

예를 들어서, 현재 입찰가는 $339인데, 어떤 천조국 양놈이 입찰을 해서 $344까지 물건값이 올라갔다고 치자.

그리고 우리 일게이가 입찰 종료 시점에 $349으로 입찰을 했다고 하면, 당연히 우리 일게이가 낙찰을 받겠지?

근데 그게 아니다 이기야!

$344로 물건값을 올려놨던 양놈이 1등이라고 뜨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이는 컴퓨터 앞에서 "ㅆㅃ!!!!"이라고 외쳐대는거야!

알고보니 천조국 양놈은 사전에 입찰을 $354까지 해놨던 거야!


다시 정리하자면, 이베이 입찰은 무조건 사전에 정해진 가격으로 올라가.

예를 들어서 셀러가 물건값을 $0에서 시작해서 입찰 1회당 +$5를 하기로 했으면 물건값은 0 - 5 - 10 - 15 - 20 ... 이런식으로 올라가고

$0에서 시작해서 입찰 1회당 +$10을 하기로 했으면 물건값은 0 - 10 - 20 - 30 ... 이런식으로 오름

위와 같은 상황에서 물건값이 $339로 시작하고 입찰 1회마다 $5씩 올리기로 셀러가 정해놨으면 339 - 344 - 349 -354 이런식으로 물건값이 올라갈테고,

첫번째 입찰자인 입찰자A가 $354까지 입찰했어도, 물건값은 +$5해서 $344까지밖에 안올라가.

이베이에서는 입찰자A가 물건에 대해 $354까지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받아들이는거지, $354를 입찰했으니까 입찰가가 $354까지 올라가는게 아니야.

그래서 $344를 보고 신난 입찰자 B가 $349로 입찰을 해도 A는 $354까지 지불할 의사를 드러냈기 때문에 A가 낙찰자가 되는거야.

이 상황에서 A는 결국 $354에 물건을 가져가겠지.


이런 규정 때문에 인기 품목에 대해서는 입찰자간의 치열한 심리전이 일어나기도 해.

반면에 내가 내고자 하는 최고 금액 대비 싼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다는 환경이 조성되기도 하지.


Bid가 의외로 좀 복잡함 ㅇㅋ?


그리고 Buy it Now는 그런거 없음. 그냥 말그대로 지금 당장 구매하기임.

간혹가다가 Buy it Now 에 "Will Accept Best Offer"라고 되있을거야.

이거는 셀러가 물건값이 맞으면 당장 팔겠지만, 비슷한 가격대를 제시해도 팔 의향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되.


이베이 화면을 내리다보면,

description, shipping and payments.png

Description과 Shipping and Payments가 있을꺼야.

Description에는 물건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이 들어가 (년식, 중고/신상 여부, 특징 등등)

그리고 Shipping and Payments는 (지급방식, 배송방식) 등이 설명이 돼.

이베이 전문 셀러들은 Description에 아예 자기 이베이 마켓을 홍보함.


Description과 Shipping and Payments 는 반드시반드시 읽어야되!

배송방식, 배송수단(EMS, DHL, Fedex, USPS) 등이 나와.

이거 제대로 안읽어서 낭패보지 말고, 제대로 읽고 특이사항을 숙지한 후에 물건 입찰을 해야지 나중에 곤란한 일이 안생긴다.


마지막으로 이베이의 셀러들에 대해 알아보자.

seller info 1.png

셀러 아이디 및 기본 정보가 적혀있지?

95.8%는 셀러 평가중에 "긍정적인 평가"는 95.8%이다 라는 뜻이야.

옆에 파란색 별에 230이라고 써있는 거는 일종의 랭킹 / 거래횟수 개념이야.

셀러 평가가 95.8%면 약간 믿기 힘든 구석이 없지는 않다고 보여져.


그러면 셀러 아이디를 눌러서 셀러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봐야되.

seller info 2.png

일단 Items for Sale - 현재 셀러가 판매하는 물품 (링크 타고 들어가면 셀러의 아이템들을 볼 수 있다. 별거없음)

Contact - 이베이에서 셀러에게 연락을 할 수 있는 수단이야. 간략한 메시지, 문의사항 등을 작성해서 보낼 수 있어.

일단 Contact를 했을 때 셀러의 답장이 12시간 내로 오면 어느 정도 믿을 만한 셀러라는게 내 중론이야.


빨간색 표시는 못했는데, Following은 이 셀러를 즐겨찾기에 추가한다는 뜻으로 보면 되.

지금은 내가 Following을 눌러놓은 상태니까 초록색으로 Following 되있는거야.


그리고 가장 중요한 중앙에 Positive - Neutral - Negative 있지?

이베이에서 셀러가 여태까지 대략 57개의 거래를 했었고, 그중에 2명의 바이어는 불만이 있었다는 소리, 1명은 의견없음, 54명은 셀러에게 만족했다는 뜻이야.

이거를 또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이런 화면이 떠.

seller info 3.png

보니까 2건의 "불만" 거래는 셀러가 이베이 거래를 처음 했을 때 생긴 불상사였고,

위의 사진처럼 최근 거래에서는 바이어들이 노무노무 만족을 한게 보이지?

그럼 이 셀러는 일단 어느정도 믿을만한 셀러라고 판단이 되는거야.


반면에,

seller info 4.png

이런 셀러는 그냥 믿고 구매해도 됨.

피드백 99% 이상에, 이베이에서 바이어 생활 오랫동안 했고, 반품도 그냥 묻지도따지지도 않고 바로바로 해준다.


이베이 셀러를 평가하는 척도는 무조건 Feedback 이야.

Feedback이 좋으면 전세계의 이베이 유저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소리가 돼.

진품을 팔고, 결함이 있는 물건을 팔지도 않고, 문제가 생기면 바로바로 해결해주는 그런 셀러들은 바로바로 Feedback이 올라가기 때문에,

Feedback이 좋으면 믿고 구매하는거야.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쓸게.

더 이상 쓰기에 너무 힘들다...

이베이는 분명히 싼 가격에 ㅅㅌㅊ 물건들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야.


하지만 이베이에서는 사기꾼을 만나기도 쉽지.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북미 지역 셀러들이 가장 수월하고,

남미 셀러들이 최악이야.


그리고 우정사업이 제대로 안이루어지는 국가들 (남미, 아프리카 등등)

이런 국가 셀러들이 자국의 국영우편을 사용한다고 할 때는 무조건 DHL, Fedex 등으로 바꾸라고 해.

셀러는 분명히 물건을 보냈고, 인증을 하고, 배송코드도 확인해보니까 배송된게 맞는데,

배송 과정에서 물건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으니까, 못미더운 국가는 그냥 닥치고 DHL.


Buy it Now와 Bid 에 성공해서 물건 구매 과정으로 들어가는 것도 설명을 해주고 싶은데,

그 단계부터는 개인정보가 나갈 것이 우려되기 때문에 쓸까말까 고민된다.


진짜 한 번에 요약해서 쓸려니까 누락되는 부분이 노무노무 많아서 게이들에게 미안하다.


게이들아 국내 유통마진의 희생자가 되지말고 해외직구를 애용하자!


질문 받아줄께. 최대한 성실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