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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 군대 ::

미군 최악의 참사, 레드윙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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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tion Red wing


레드윙 작전.



2005년 6월 27일. 미군 UDT에서 레드윙 작전을 실시한다. 작전내용은 탈레반 지휘관급 인물인 아마드 샤(Ahmad Shah, 또한 그는 빈라덴과 친분이 깊었다고 한다.) 를 처리하기 위해서 그가 활동중인 마을로 미 네이비 씰을 투입하여 제거하기 위한 작전이었다.


일단 아마드 샤가 활동하는 지역의 탈레반군 규모는 약 1000명정도 되었다고 한다. 때문에 미군은 섣불리 전투를 개시할수 없었고, 정찰을 위한 병력을 보내기로 한다. 저녁이 되자 병력수송을 위한 치누크 헬기에 4명을 태우고 작전을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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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디츠 , 마이클 머피, 매튜 액셀슨,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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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러트렐..




그들은 치누크 헬기에 몸을 싣고 정찰임무로써 아마드 샤의 본거지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착륙 후, 무려 7시간동안이나 행군하여 아마드 샤의 마을이 잘 보이는 곳으로 위치선정을 하고 그들의 움직임을 정찰하며 아마드 샤를 최종적으로 타격하기 위한 증원부대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까지만 해도 본부와의 교신이 불량,양호를 오락가락하며 교신은 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도중.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한다.

그들이 잠복, 정찰중인 산으로 양치기들이 양을 몰고 올라왔다. (성인 남자2 , 아이 1)

결국 민간인과 조우하게 되고, 4명은 본부와의 교신도 되지 않는 상태에서 딜레마에 빠진다.

(영국 최정예 부대 SAS또한 이러한 딜레마에서 민간인들을 풀어주었다가 밀고로 인하여 1개 정찰대가 피해를 입은적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 중 2명은 풀어주자는 뜻을, 1명은 사살 다른 1명은 아무 의견을 내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조우한 양치기 민간인들을 풀어주지만 풀어주고 1시간만에 무장 탈레반군들이 그들의 산을 포위 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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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작전 중 촬영된 탈레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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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면 알다시피 그들은 온통 산인 작전지역에서 작전을 수행중이었고, 민간인들을 풀어준지 1시간만에 탈레반군들과의 총격전이 일어나 매우 당황하게 된다. 더군다나 정찰임무인 그들은 개인화기정도의 무장만 하고 공용화기같은 중화기는 챙겨오지 않은 상태였다.


처음엔 몇명 되보이지 않았고 몇차례 총격전으로 한쪽 측면으로 후퇴하던 도중 엄청난 수의 탈레반군들이 자신들을 추격하고 있다는 걸 알게된다. (100명정도 투입되었다고 전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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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머피)


치열한 총격전 도중 마이클 머피 대원은 복부에 총상을 입고 다른 대원은 손에 총상을 입었다.

곧, 머피 대위는 위성전화를 통하여 본부와 극적으로 연결되어 즉시 지원을 요청한다.

하지만 3명의 대원들은 탈레반들과의 싸움에서 처절하게 한명 한명씩 전사하고 있었다.



최후 생존자는 마커스 러트렐. 4명중 1명만 살아남았지만 그의 부상또한 심각했고, 엄청난 수의 탈레반들에게 추격당하며 그도 서서히 죽음을 맞이하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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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마이클 머피, 우 매튜 액셀슨)





하지만 머피 대위가 죽기 전에 본부에 교신을 한 덕분에 즉각 지원이 오고, 작전을 진행중인 실 10팀의 부대장 에릭 크리스텐슨 소령도 탑승하여 구조작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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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크리스텐슨 소령)






하지만, 또 다른 참사가 일어난다. 부대장인 에릭 크리스텐슨 소령을 포함하여 구조작전에 투입 되던 헬기중 한대가 탈레반의 RPG에 피격되고 가파른 산 뿐인 작전지역에서 골짜기 밑으로 추락하여 전원 사망한다.

(16명의 대원중 제임스 서 라는 한국계 미국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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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부대장의 사망으로 공중지원이 모두 퇴각하고 최후의 생존자 마커스 러트렐은 계속되는 탈레반의 공격으로부터 홀로 도망치고 있었다. 그는 척추에 금이가고 다리엔 총상을 입은 몸을 이끌고 무려 12km의 거리를 이동했지만 더 이상 움직일수 없었고 물도 상당기간 마시지 못한상태라 자포자기한 상태에서 죽음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그러던 그의 앞에서 한명의 아프간 민간인이 나타났다. 그는 작전 초반에 민간인 3명을 풀어주고 그들의 밀고로 인하여 이러한 상태까지 왔기 때문에 민간인을 보자마자 적대적으로 경계하지만 그 민간인은 그에게 구원의 손길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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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러트렐을 도와준 민간인 모하마드 굴랍)




모하마드 굴랍은 러트렐을 사브레이 라는 자신의 마을까지 이동을 도와주고 음식과 물, 안식처를 제공한다

교전이 발발하고 4일 뒤, 사브레이 마을의 장로가 러트렐의 메모 (내용 :이 사람은 제게 음식과 피난처를 제공했습니다. 도와주세요) 를 가지고 인근의 미 해병기지 "캠프 블레싱" 을 찾아간다

(하지만 이 과정이 러트렐의 구조의 최초 요청은 아니었다 한다. 이미 미 육군 그린베레가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었고 사브레이 마을에 거의 도달했었다고 한다)


미 육군은 러트렐을 찾아냈고 마을에서 탈레반들과의 교전에 대비하며 차단선을 구축했다

그리고 22시경, 탈레반들은 마을을 공격하기 시작했지만 이미 대비한 미군은 공중화력과 특전부대의 전투력에 압도당하고 탈레반은 퇴각한다.


곧 구조헬기가 도착하고 러트렐은 모하마드 굴랍과 함께 헬기에 탄다 ( 영화 론 서바이버에선 같이 타지 않는다 )



작전은 처절한 패배였고, 19명의 대원을 잃었다.


모하마드 굴랍이 러트렐을 도와준 이유는 파쉬툰왈리 라는 2000년 동안 이어 내려온 그 부족만의 관습 때문이었다.

파쉬툰 왈리란 외지인을 환대하고, 적들에게 위험에 처한 사람을 지켜주는 관습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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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러트렐과 모하마드 굴랍





모하마드 굴랍은 이후 미국으로 이주해 10명의 자녀들과 함께 부족함 없는 지원을 받으며 살고 있다 한다.

이후 아마드 샤는 2008년 파키스탄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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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퍼티노 메모리얼 파크에서 제임스 서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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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머피, 제임스 서, 매튜 엑셀슨, 마커스 러트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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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마커스 러트렐과 모하마드 굴랍은 피를 나눈 형제가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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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서와 그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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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마커스 러트렐은 아들의 이름을 매튜 엑셀슨의 이름을 딴 액스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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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의 모든 대원들을 추모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