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씨를 처음봤을 때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당시 장동건씨가 한창 인기를 끌고 있었는데
장동건씨의 분위기에
우수어린 눈빛까지 더한 깊이있는 얼굴이었다.
당시 나이가 어린데도 불구하고
매우 훌륭한 성품까지 가지고 있었다."
(故 디자이너 앙드레김)
"원빈씨를 처음 만나자마자 제가 한 말이 뭔줄아세요?
어쩜 그렇게 잘생기셨어요?
그래버렸어요.
인사도 안하고요(웃음)
정말 너무너무 잘생겨서..."
(배우 배두나-광끼 일본판 dvd 中)
"원빈은 어떤 각도로 카메라를 들이밀어도 각이 나와요.
흔들림이 없죠.
일단 각이 뚜렷하니까, 어떤 컨셉이나 분위기를 요구해도 다 소화해내고-
아무리 잘생긴 배우라도 이런 얼굴을 찾기 힘들껄요?"
(장진감독)
" 원빈은 인터뷰가 아니라 연기를 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의 눈빛이 얼마나 촉촉하던지,
인터뷰가 끝난 후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남자도 이렇게 반하는데 여자라면 오죽할까?
수염이 잘 안난다는 원빈의 턱 밑에 거뭇거뭇 몇 개의 털이 나 있었다.
수염손질을 하지 않아도 그게 또 매력적으로 보이니,
도대체 이 남자, 단점이 뭐냐?"
(황희창 기자)
(최고의 미남은 누구라 생각하냐는 질문에)
"원빈 형이 먼저 떠오른다. 정우성 선배와 장동건 선배도 빠질 수 없다."
(배우 강동원)
"난 원빈보다 (조)인성이랑 많이 친하다.
하지만 원빈과 인성이를 두고 외모를 평가할 때,
난 원빈에 손을 들어줄 것이다"
(배우 정우성)
"외모에 압도된다는 게 무슨 말인지 알려주는 사람.
보통 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른 세계,
한 층 위에 있는 다른 부류의 사람 같다."
(사진가 김형식)
"무슨 말이.. 필요할까?"
(사진가 안성진)
" 말이 필요 없는 아름다운 얼굴이다.
눈에 눈물이 가득 차서
세상의 슬픔을 갖고 있는 듯한 얼굴이 있고,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보내서 그런지 몰라도
순수한 소년의 얼굴도 있다.
의외로 남자답다.
사진 속의 오브제가 되고 싶다고 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름다운 얼굴이라고 하면 가장 처음 생각나는 사람.
순수한 슬픔, 반항심이 다 같이 얼굴에 들어 있다. "
(사진가 김태은)
"촬영 당일 나는 첫사랑의 남자를 만나기라도 하듯 설레였다.
검은 피부와 조각 같은 얼굴을 가진 그는 무척 지쳐 보였다.
그가 카메라 앞에 앉았고 나는 갇힌 그를 들여다보았다.
껍데기만 조각 같은 게 아니다.
조각 같은 얼굴이 가진 취약점,
느끼함이 그에겐 없었다.
그의 얼굴에 묻어 있는 미묘한 감정의 선이 그를 더욱 살아 있는 조각으로 만들어 낸다."
(사진작가 조선희)
"이 사람,
참...
대한민국에 소중한 사람이다..
소년부터 남자까지-
이 남자의 얼굴엔 많은 이야기가 있다"
(사진작가 홍장현)
고든 램지의 레스토랑은 열 한 시에도 붐볐고
주방에서 막 나온 커피가 어느 테이블에서 주문한 건지 웨이터들끼리 소곤대는 소리도 들렸다.
그들 중 누군가 나서 상황을 정리했다.
“그 커피는 저쪽에 고오저스 가이에게 가야 해.”
커피는 한순간의 주저도 없이 냉큼 원빈 앞에 놓였다.
차려 입고 온 뉴욕 사람들 사이에 면 티셔츠 바람으로 앉아서도 ‘고저스’란 수식어로 불리는 남자."
-<GQ> 2007년 9월호 원빈 인터뷰 중
인터뷰 후 이렇게 엄청난 아쉬움과 후회에 시달리기는 처음이다.
원빈을 인터뷰한 지 1주일도 더 지났는데
아직도 밥을 먹다, 길을 걷다, 심지어 일하다가도
'아! 이것도 물어볼걸!'
이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떠올라 가슴을 치게된다.
인터뷰를 마치고 보이스 레코더를 끄는 기자에게 원빈은
"저랑 인터뷰하셔서 답답하셨죠?
전 말을 많이 하면 가슴이 허해져요..
어떤 기분인지 아시죠?"
라고 덧붙였다.
말을 잘하는 인터뷰이는 수없이 많지만, 진심이 전해지는 경우는 드물다.
반명 원빈은 애써 말을 늘어놓지 않아도,
눈에서 진심이 느껴진다.
말 한마디에 얼마나 마음을 담았으면,
말을 할 때마다 가슴이 허해지는 걸까-
그래서 그의 마음을 담은 진실한 이야기를 좀 더 듣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이 크다.
이렇게 순수함을 간직한 배우는 처음이라, 더욱 여운이 크다.
(무비위크 윤서현 기자)
"원빈에 관해서는...
그가 너무 멋지기 때문 아닐까.(웃음)
조명기사는 그를 찍을 때 자기 조명을 이렇게 잘 받아주는 배우가 정말 드물다며 감탄했고,
촬영감독은 뷰파인더를 보다가 자기도 모르게 감탄사처럼 끙 앓는 소리를 낼 정도였다."
- <아저씨> 이정범 감독
(영화가 원빈화보집같다는 평에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를 찍은 사진을 앞에 두면
딱히 할 말이 없다.
그저 완벽하다."
(사진가 김성진)
거울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는 질문에 대한 원빈 본인의 생각
"참 이상한 질문을...(웃음)
가끔 멋있다.. 할 때도 있고
내 얼굴 왜이래? 할 때도 있는데..
글쎄요...
사실 전 제 얼굴이 맘에 들진 않아요
들진 않는데..
그냥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얼굴은 곧 마음이라고 생각해서
외모보단 마음을 가꾸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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