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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 문화 ::

대만 사람, 그리고 반한감정에 대해서

안녕 일게이들아, 나는 어릴적부터 타이완에서 자랐고 지금은 한국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다.

한 15년 살아서 그런지, 솔직히 내 자신보다 타이완의 평소 서민들의 삶에 대해 잘 아는 한국인은 정말 드물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대만에서 온갖 한국인으로서 먹을 욕들을 다 먹고 자랐었는데, 지금은 진정하고 대만이 반한감정 가지는 이유를 간단하게 웃으며 말해보도록 한다 시발 ^^

일단 기본적인 대만의 반한감정의 이유들을 나열해보았어. 이건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일 수 도 있고말이야.

1. "너까지 우리를 버릴줄 몰랐어.."
1992년 우리나라는 중국과 수교를 맺기 위해 대만과는 단교를 해야했다. (혐한 지수 10%로 시작)

대만이 다른 나라는 다 버려도 한국은 버리지 않길 바랄때 한국이 매몰차게 버렸다는 이유로 반한감정 시대가 도래함.

2. "어째서 너희는 그렇게 단결이 잘되는거냐?"
경제적으로 한국보다 대만이 더 잘 살았었는데 어느덧 한국이 어마 어마한 속도로 치고 올라오더니 어느덧 대만을 발라버리는 수준까지 왔다. (혐한지수 10% 상승)

자신을 치고 올라오는걸 지켜보고 점점 멀어지는것을 볼때 느끼는 그 오묘한 모든 감정이 반한감정의 한 부분이 되었다.
특히나 삼성을 최고로 경계하는데, 그래서 반한감정 생기면 한국 전자제품부터 부수는거임.
또한 한국인은 다 국산 차만 타고 다니는 그러한 한국인의 애국심에 질투를 어마 어마 하게 느낀다.

3. "한국인은 모든게 지네 나라꺼래!"
친일 정권인 대만, 공공의 적(한국)을 만들어 나라를 하나되게 하려는 좆같은 정치인들의 언론플레이. (혐한 지수 30% 상승)

대만의 언론자유지수는 아시아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는데, 언론의 자유는 당연한 것이지만 대만의 언론은 바로 이것을 너무 남용하고 있다.
공자는 한국인이다, 이태백은 한국인이다, 손문은 한국인이다. 이것도, 저것도 한국인이다.. 이런 개소리를 정작 한국에서는 알지도 못하고, 안다 해도 개짖는 소리 취급하고 아무일 없이 넘어갔는데, 대만에서는 그게 암세포처럼 전국에 퍼지고 퍼지며.. 한국이 신경 안쓰고 "뭔 개가 짖지?" 이러면서 아무 말 안하니까, 오히려 대만에서는 그걸 한국이 인정한건 줄 알고 한국 이미지가 개판이 되었음. 이게 정말 광우병 사건보다 더 심각하게 퍼졌고, 심지어 지금도 아직 떡밥을 회수하지 못한 상태라고 봐도 된다.





(짤방: 한국이 다 우리꺼래 우리꺼!)

대만은 메인 뉴스에서 연예가 중계에 나올 법한 이야기를 하고, 우리로써는 너무나 사소한 이야기를 메인 뉴스 시간에 볼 수 있다. 뉴스에서 아주 조금의 진지함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언론에서 사실을 있는데로 부풀려서 이야기를 하는데, 희생양은 한국인거다.
대만은 걍 일본 빠다. 일본을 은인으로 여기며 주인 취급하고 있다. 그런 일본과 사이가 안좋은 한국을 좋게 볼 리도 없으며, 일본과 대만의 합작 이간질로 언론플레이를 하면서 국민에게 한국을 비난하게 하는 방법이다. 그건 지금까지 계속 되고 있고 말이다.



-----------------------------------------------------여기부터가 내가 말하고자 하는 메인임------------------------------------------------------------------------------


4. "한국인은 무조건 심판을 매수하거나 야비한 방법을 사용한다!"
기존 모든 반한감정의 이유를 다 제껴버릴만큼의 파워를 가진 혐한, 그 처음과 끝 - 스포츠 사태 (혐한 지수 50%)

사실 스포츠가 지금 모든 반한감정의 끝판왕이다. 앞서 이야기 했던 1번과 2번 등 이유는 사실상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적용이 되는건데,
3번 그리고 특히나 4번은, 온 세대를 통틀어서 대만 전체가 하나가 되어 한국을 증오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볼 수 있다.

대만이 한국을 향한 스포츠적 반한감정은 사실,
2002년 한일 월드컵때에 한국이 4강까지 가게 되는 과정중에서 홈어드벤티지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한국이 심판을 매수했다라는 내용이 대만을 돌고 도는게 시초였다.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한국은 사기를 친다고 소문이 퍼짐. 문제는 그 후에 터진 일들인데..

이쯤에 가장 먼저, 대만 사람들의 한국인에 대한 친절도부터 한번 말해보도록 하자.
내가 15년을 살면서 스스로 내린 통계치가 있어.

대만 남자 노년 층:
한국인 좋아함 - 15%, 일반적인 외국인 취급 (호의적) - 50%, 한국인 싫어함 - 35% (반한 감정)
대만 남자 젊은 층:
한국인 좋아함 - 40%, 일반적인 외국인 취급 (호의적) - 45%, 한국인 싫어함 - 15% (질투심 유발 해서)
대만 여자 노년 층:
한국인 좋아함 - 70%, 일반적인 외국인 취급 (호의적) - 5%, 한국인 싫어함 - 15% (남편이나 가족측에서 싫어해서)
대만 여자 젊은 층:
한국인 좋아함 - 80%, 일반적인 외국인 취급 (호의적) - 10%, 한국인 싫어함 - 10% (한국 남자한테 데여봐서)

대충 이렇게 보면, 음..? 반한감정이 심하진 않은거같은데? 싶을거다.
근데 이 수치가 완전히 허물어지고 온 국민이 하나되어 한국을 저주하는 특이점이 오는데, 그게 바로 '스포츠 이슈'다.


자, 일단 왜 대만이 스포츠에 대해서 이렇게 민감한 것일까?

그건 사실 대만의 국제적인 위치부터 연관이 되어있다. 대만은 공식적으로는 '국가'가 아니다.
운명의 장난처럼, 대한민국의 남북한 관계와 가장 밀접한게 바로 대만-중국의 관계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쯔위 사건이 있었던 것 이고 말이다.

그만큼 대만이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기 위해서 스포츠에 굉장히 목숨을 거는 상황이다.
바로 올림픽 종목 (특히나 태권도) 그리고 야구 이 두가지가 메인이다.

왜 하필 태권도이냐?

대만이 1932년부터 올림픽에 출전을 했지만, 2004년이 될때까지 단 하나의 금메달도 받아본 적 이 없다.
그런데 2004년에 무려 2명이나 금메달을 받아버리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그 두 메달의 종목이 모두 '태권도'였음. (남자, 쭈무옌朱木炎. 여자, 천스신陳詩欣)
그때 대만은 한국의 2002년 월드컵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온 국민이 하나되어 광광우럭스며 주모를 부르고 국뽕을 치사량으로 맞게 된다.

그렇게 국가적으로 태권도에 몰빵을 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한테 메달을 다시 뺏기기 시작. 그렇게 한국에 대해서 부들부들 하던 상태에 이르렀고, 한국이 이길때마다 언론이 좌좀마냥 음모론을 내놓더니,
2010년 기어코 한방이 터지는데..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게임에서 금메달이 유력한 대만 태권도 선수 양수쥔楊淑君 선수가 1회전 베트남 선수를 상대로 12-0으로 앞서던 중 경기 종료 12초를 남기고 한국인 심판으로부터 실격패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함. 이때의 대만 사람들의 모든 분노는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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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왜 하필 야구냐?

대만은 야구가 국가 스포츠 종목이다, 야구가 대만에게 어느 수준이냐면. 대만의 두번째로 큰 화폐 500 NTD (18,075 Won)에 인물이 없고 야구하는 급식충들이 있음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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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야구가 대만에서 좆되는 스포츠인데, 한국이 무려 야구까지 이김..
근데 이기는거 가지고는 괜찮은데, 한국인이 한 이 행동때문에 대만에서 또 터져부러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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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1등하면 야구장에 국기 꽂는 일. "한국 미쳐~"
대만이 이장면을 통해서 "미쳐~ 한국이 야구까지 지네꺼인줄 아나보다! 노무 노무 자만하다!" 하면서 피를 토하게 되어버림.
그니까 한국이 경제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못하는게 없는게 되어뻐린거임. 대만은 그거에 비해 오히려 목숨걸던 두가지 스포츠에도 한국으로부터 좌절을 맛보게 된 것이고 말이다.

이 일들이 파장되어서 더욱 더 음모론은 강력해지고,
좌좀의 음모론과 같은 방법으로 예술계통이던지 그 어느 계통이던지간에 한국인이 1등을 하면, "알고보니 그게 편법이었거나 매수를 했던거더라구요" 라는 허언증이 각종 커뮤니티에 봊물이 넘치다 못해 터질만큼 생기더니, 이제는 온 국민의 생각이 말뚝처럼 박혀버렸다.

"한국인은 무조건 편법을 쓰거나 매수를 한다." 라고 말이다. 이 무적의 논리는 지금도 대만에서 진행형이다.

대만인이 한국인에 대해서?
존나 잘해준다. 진짜 한국인으로서 대우 받을 수 있는거 다 받는다.

근데 스포츠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 대만 사람들의 태도는 공중제비 한번 돌고 540도 돌변하는게..
마치 평소에 희희호호 태평천하 상태의 좌음에 놀러 가서 "안녕 홍어들아? 전라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라고 글을 쓰면 올라오는 반응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이다.
이 이야기 나오면 웃다가도 존나 흥분해버림, 오히려 정치 이야기는 강도가 약하고, 스포츠 얘기 하면 씨발 끝남. 존나 웃긴건 존나 순해서 잘해주면 또 잊고 서로 잘 산다;

이게 진짜 대만이 한국을 향한 현재 진행형 반한감정이다.


-----------------------------------------------------대만 사람의 일반적인 특성------------------------------------------------------------------------------


대만의 국민성은 "順其自然(순기자연)" 이 사자성어 4글자로 표현이 가능하다.
직역을 하자면 "자연의 흐름대로 따라가다" 정도가 되겠다. 그니까 한마디로 시발 그냥 나는 될대로 돼라 이거임.
뭔가를 향한 열정도 낮고, 자신의 여유가 대부분 우선이다. 가게도 프랜차이즈가 아닌 이상, 그냥 말도 없이 열고 말고 할때가 대부분이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그냥 존나게 편하다.

또, 일단 대만 사람은 좋게 말하면 존나게 순수하고 순진하다.
특히 경영자 이런 사람들도 그렇고 너무 사람이 순해서 내가 상대적으로 존나 나쁜새끼인가 싶을 정도이다.
근데 안좋게 말하자면.. 존나게 단순하고 눈치 볼 줄을 모른다.

대만이 전체적으로 개인주의가 어마어마한 나라이다.
그래서 더치페이 사상이 굉장히 확고하다. (김치 물만 들이지 않는다면 말이다), 근데 이게 한국-대만 연애관계로 이어질때는 좆같아진다.
대만 여자들이 진짜 더럽게 눈치를 못보고 안봐서 내가 존나게 답답했음. 이건 ㄹㅇ 국민성이다.
대만 남자 여자끼리는 끼리끼리 눈치를 못보니까 잘 맞는데, 너네 대만 여자 사귀려면 너 스스로부터가 존나 순한 새끼여야함.

그리고 스스로들 대만에 대한 미련이 없다. 국적을 바꾼다는 말을 노무 쉽게 한다. 어느 국적으로 바꾸지? 이런 이야기를 그냥 함.
그렇게 한국이나 일본사람으로 살고싶다는 말을 서슴없이 한다.

대만에서 한국 김치물을 마신 여자들은 대게 김치화가 된다.
왜 이런건 존나게 빨리 퍼지는지 모르겠다.

대만 여자들은 존나 강인하다.
이건 정말 장점이다. 근데 일본과 다른 점은, 남자를 향한 순종이라는 개념이 없다.
순종을 해야한다는 자체에 대해 금시초문이라는 표정을 짓고, 한국사람들이 너무 마초적이라고 생각한다. 존나 강한 여자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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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쯔위가 평소에 안운다고 하는것도 쯔위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 대만 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강함이다.
여자들이 오토바이로 남자 태우고 다니는 곳임.

대만 사람들은 한국인이 화장실 보고 손을 안씻는거에 대해서 컬쳐쇼크를 먹는다. 마치 오줌이 손에 그대로 묻어있다는 확고한 마음을 가지고 그 사람을 바라본다.
근데 한국 사람들은 대만 사람들이 아무 꺼리낌 없이 긴 트름을 하는것과, 여자가 밥먹다가 휴지를 들고 코를 킁~~~!! 푸는것을 보면서 컬쳐쇼크를 먹는다. 문화 차이 존나 쌤쌤인듯 하다.

대만 사람들의 정은 내가 느끼는 바로는 한국보다 훨씬 더 많다. 일단 정말 순수한 사람들이 해주는 대접은 마음부터가 너무 편안하다.

대만 사람들은 털이 아예 안자라는 체질이 노무 많다.

대만 사람들은 새치가 존나 잘 난다.

대만 아이들의 성장은 대부분 얼굴이 그대로인데 키만 존나게 언발란스하게 커지다가 그 후에 얼굴이 폭삭 늙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염을 안밀고 다님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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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처럼;; 얘도 대만쪽 피가 흐르는 것일 수 도 있다 ㄷㄷㄷ




이거 뭐 어떻게 마무리 할지 모르겠네 ㅎㅎ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_^
제발 보빨남 개새끼들이 한국 물 흐리지좀 말고 시발새끼들^^

읽어줘서 고맙고.
또 궁금한거 있으면 일일히 내가 아는 선에서 답해준다. 다들 하루 마무리 잘 해라 이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