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 승자 한 명당 패자는 열명인데 나나 당신이나 패자다
29세 김씨
학창시절 체육을 전공하다 부상으로 그만둔 뒤 고졸로 사회에 뛰어 든다
좆소기업 텔레마케터로 근무하며 연봉 2500을 받다가 주식으로 성공하며 전업 투자자로 전향한 멋진 젊은이다.
김씨의 아버지는 프로주식쟁이(망하고 11년째 가출 중).. 애비와 인연 끊고 어머니와는 가끔 통화한다.
그는 쾌락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다.
바로 주식으로 돈을 먹는 것.
그는 지독히도 당연한 이 원칙을 아주 잘 지켜낸다. 즉, 그가 매수하는 종목마다 '대박'을 달리는 것이다.
그는 그동안 배운 '주식 기법'들을 활용했기에 실패란 있을 수 없다
분산 투자를 해야 한다는 조언을 듣고
그는 실천하는 양심이 된다.
이렇게나 잘 버는데, 고작 월급 200만원 받으며 좆소에서 일하는 것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회사를 때려칠지 고민한다.
그렇다 그에게는 꿈이 있었다
벤틀리 타고 좆소 보지들을 오픈시키는 꿈
하지만 『시장』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고 직장을 때려친지 얼마안된 그에게 상처를 안긴다
그는 이 상황을 실패가 아닌 시련이라 생각하며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위기는 바로 기회다
가면 갈수록 사태는 커져 갔지만 그는 잠시 심각해질뿐, 큰 문제로 생각하지 않는 대인배였다.
일베충이 여자를 3일에 1번 두들겨 패듯이
그는 『시장』에게 3일을 두들겨 맞으면 1일만을 되돌려 준다.
자라나라 대리대리!
그는 반드시 좋은 아이디어를 내서 이 상황을 타개해야만 한다..
스. 탁. 론 !
(ex. 주식계좌에 5천만원이 있다면 1억5천만원까지도 증권회사에서 빌려주는 창조경제 대출)
그는 비록 고졸이었지만 두뇌회전은 『배운 사람』 못지 않았다
장고의 고민을 한 끝에
단기에 몇 배, 몇 십배도 먹을 수 있다는 대선 테마주를 하기로 한다.
이게 무슨 일인가?
여러 개미들을 한강에 보낸 키움증권의 빚을 『키워드림』론
이 대출을 이용한 김씨는 매수하는 주식마다 하락에 급락을 거듭하여
원금을 날리고 강제 반대매매를 당한다
무효라구!!
대출한 돈을 다 날렸는가?
그에게는 생활비가 남아있다
현재 그는 재기를 꿈꾸며 2016년 5월 26일 이후로 주게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현재는 새 좆소기업에 취직하고 주말에는 편돌이까지 하며 열심히 사는 29세 김씨,
아홉수라 실패(실제 발언)했다고 생각하는 그의 항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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