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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동물은 사람보다 힘이 쎌까?

왜 동물 새끼들은 사람보다 힘이 쎌까??


일단 널리 알려진 바로는 동물이 사람보다 근육량이 많아서 그렇다고 하는데


실제로 개새끼 근육량만해도 운동으로 몸을 다진 성인보다 많다.





근데 그렇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다 사람이 진화해온 과정에 있다.








사람은 직립 보행을 하게 되면서 다리 근육을 아주 섬세하게 컨트롤 해야할 필요성이 생긴다.



당장 로봇 만드는거만 봐도 존나 섬세하게 컨트롤해줘야되는것 처럼, 사람도 마찬가지.



그래서 사람의 신경계는 다소 독특한 형태로 진화한다.



Gray675.png


직립보행을 위해 척추의 회색질(사진의 검은부분)이 존나게 발달한다.


사람 근육을 컨트롤하면 뉴런은 전부 회색질에서 나온다.




사람은 근육 조절을 위해 회색질을 존나 발전시키게되고,


사람의 신경계는 필요이상으로 복잡해져버린다.



그러면서 생긴 이점이 있다.


신경이 존나 많다보니,


근육 섬유 몇가닥 마다 하나씩 신경을 붙일수 있게된것.




human neuron.png



이렇듯 사람은 근육의 일부 섬유만을 조절하는게 가능하다.


chimp neuron.png


하지만 동물은 신경 하나에 자극이 오면 근육이 전부 다 움직이게된다.





결국 동물새끼들은 조금만 힘줘도 되는 상황에서도 근육을 다 움직여 버리게된다.


그래서 근육을 필요이상으로 많이 쓰게 되고, 근육이 존나 발달하게 되는것.


동물은 그래서 턱이나 눈 귀 같이 뇌에서 정말정말 가까운 몇몇 근육만 섬세한 힘조절이 가능하다.




다시말하면,


사람은 근육의 일부 섬유만을 움직이는게 가능하기때문에 힘조절을 수십단계에 걸쳐서 힘을 줘서 서서히 올려나갈수 있는데,


동물은 일부 섬유만 움직이는거 같은거 없고, 움직였다하면 근육이 다 움직여서 약하게 혹은 풀파워 밖에 없다.


소새끼도 말새끼도 개새끼도 너도나도 자기 의지랑 관계없이 풀파워 내면서 살다보니 근육이 존나 많아진거라는 말이지.





하지만 사람은 그덕분에 얻게된것이 있다.


바로 섬세함.


violinist.jpg

delicate works.jpg


사람은 그 덕분에


악기도 연주할수있게 되고, 세밀한 도구도 만들수 있게되었다.


동물새끼한테 기타 주면 기타줄 다끊어버림.





세줄요약


1. 동물은 근육을 섬세하게 컨트롤할수 없다.


2. 그래서 동물은 힘 좀 써 보려고하면 강제로 근육이 풀파워로 움직인다.


3. 결국 그게 운동이 되고 근육이 존나 많아졌다.





출처:

http://www.slate.com/articles/health_and_science/science/2009/02/how_strong_is_a_chimpanzee.html

http://www.livescience.com/5370-chimps-stronger-humans.html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09/03/090330200829.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