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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뉴욕 맥도널드 사건으로 보는 특이한 미국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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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 정게할배들 정모 있노?

요즘 뉴욕 플러싱 맥도널드에서 생긴 정게할배들 죽닥모임으로 이야기들이 많다.

친목은 밴이다만,

그런데 니네들이 몇가지 잘 모르는 미국의 문화가 있어서 몇줄쓴다.



사실 하나.

일단, 한가지 명확한것은 맥도널드는 너네들이 몇시간 동안 머물수있나요란 질문에 정해진 규정이 없다.

맥도널드 매장 어느 곳은 30분이 규정이란다. 그러나 어느곳은 애매하다.

고로 매니저 맘이다.

맥도널드 본사는 이점에 대하여 조만간 기자회견을 한다고 했으나 오늘까지도 답은 없다.

왜냐고?

이거야 말로 정말 애매한 사건이기 때문에 함부로 발표를 할수가 없기 때문이다.




사실 둘.

왜냐하면 미국은 대부분의 식당+카페 업종들이 손님을 내쫒는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자, 미국에 유명한 카페겸 빵집 파네라는 너가 문닫을때까지 죽치고 있어도 쫒아내지 않는다.

단, 아무것도 사지 않고 죽치고 있거나, 싸자빠져서 오줌과 똥을 지려싸고 있거나, 좌빨새끼들 처럼 데모를 하지 않는 이상 괜찮다.

그러나, 몇몇 손님들이 많은 파네라는 30-60분 리밋을 주는 곳도 있긴하다.

일부 파네라는 주말에는 아예 WIFI를 끊어 버린다.

파네라는 미국 와이파이족들의 천국이고 가장 많은 커버리지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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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스타벅스는 어떨까?

스타벅스에는 도대체 얼마나 오래 머무를수가 있을까?

한국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미국 스타벅스에는 니들이 죽치고 텐트치고 밥해먹어도 안쫒아낸다.

그냥 무한이 허락되어 있다.

이건 공식적인 스타벅스의 규정이다. [링크]

그래서 미국 스타벅스에는 스타벅스를 아예 도서관으로 쓰던지

아니면 자기 오피스로 쓰는 인간들이 널렸다.

거기서 잡담을 하던, 드러누워 자던

안쫒겨난다.

가끔 밖에서 콜라하나 들고와서 죽치고 공부하는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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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미국에 유일한 대형 책방이며 카페인 반스앤 노블스에서는 어떻게 할까?

여기는 식당은 아니지만, 이곳도 따로 카페가 설치되어 있어서

음식과 커피등을 마시고 머물수가 있다.

이곳에서도 공짜책을 보고 하루종일 죽치고 앉아서 리포트를 너희들이 써도 쫒겨나는일이 없다.

물론 가게가 문을 닫았는데도 침을 흘리고 책상에서 자고 있으면 쫒겨난다.

이곳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하루종일 책방을 지네집 전용 도서관으로 쓰는 사람들이 널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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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점이 애매한 점이다.

미국의 문화에는 카페가 섞여 있는 장소에서는 손님을 내쫒는 규정을 가진곳들이 많지 않다란 것이다.

많은 미국인들도 자기네들 커피 사서 마셔주고 있는데 내가 얼마를 죽치고 있건 그게 무슨 상관이냐란 의식이 대부분이고

이것이 미국인들의 문화다.

니네들이 한국에서는 개지랄을 떨어도 미국에 유학오면 한새끼도 빠짐없이

스타벅스나 파네라나 반즈앤노블스에서 몇시간씩 죽치고 살거다.

아 이거시 바로 아메리칸 컬쳐구나 감동하면서.


만약 오늘 내일 맥도널드에서 어떻게 발표할런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다른 경쟁업체들은 맥도널드가 모라고 발표할지 여하에 따라 역마케이팅으로 이용하기 위해 칼을 갈고 준비하고 있을거다.

맥도널드가 시간 리밋을 발표하면 버거킹은 즉시 우리는 그딴거 없다라고 할것이며

스타벅스는 조소를 보낼것이다.

미국인들은 카페가 있는곳에 죽치고 있기를 좋아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셋.

그래도 우리 정게할배들은 플러싱에서 개지랄을 떨고 죽치고 있었지 않느냐?

글쎄, 현재까지 나온 사실로는 정게할배들이 미국의 죽돌이들과 비교해서 가게에 피해가 되는 행위를 정말 했는지 불확실하다.

할배들은 경찰이 오면 조용히 나갔다가 조용히 다시 돌아왔고, 공짜로 죽돌이를 한것도 아니다.

그리고 뜨거운 커피를 20분만에 마시고 나가라는 주장도 미국의 문화에 맞지 않는 이야기다.

오히려 대부분의 할배들은 근처 커뮤니티 센터에서 밥자시고 오셔서 입가심으로 그곳을 들려 사람들을 만난다고 한다. [링크]

또 이 사건은 주변에 수많은 유사한 업종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이곳에서만 발생한 마찰이다. [링크]

주변 노던불르버드 상의 다른 버거킹이나 맥도널드에서는 비슷한 고객들이 분명히 있음에도 이런 마찰이 없었다.

심지어 몇몇 미국인들은 자기 지역에도 백인 할배들이 하루종일 죽치고 있어도 한번도 쫓겨나는일을 본적이 없다란 증언도 있다. [링크]

고로 이 사건은 다분히 맥도널드 플러싱 지점에서만 발생한 매우 특이한 사건이라고 볼수있다.


팩트는 아니지만 내 개인적 생각으로는 아마도 거기 지점장이랑 할배들이 감정 싸움이 있었던게 아닌가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돌이문화는 좋은 문화는 아니다라고 나는 생각한다.

아주 옛날에 내가 살던 지역에 웬디스가 있었는데,

한국인들이 몰려가서 죽치고 살았다.

샐러드바에 가서 10층샐러드석탑을 쌓아서 샐러드 하나값을 내고 10배 양을 퍼가는 김치녀들도 많았다.

감자튀김을 시켜놓고 반나절을 회의를 하는 인간들도 많았다.

결국 웬디는 한국에서 영원히 철수하고 만다.


모든지 적절하게 하는것이 옳은거 같다.









세줄 요약


1. 맥도널드에 머물수있는 시간 규정 확실히 나온적 없다. 맥도널드에서 오늘 내일 의사발표 한단다.

2. 미국인들은 커피하나 사서 가게에 죽치고 사는것이 생활화 되어 있다.

3. 정게할배들 노던블루버드 플러싱 맥도널드에서 정모하면서 아마도 거기 점장이랑 사이가 안좋아진 모양이다. (퍼스널이슈같다)



그리고 이딴 일로 교포들이랑 한인회 욕하지 마라

나름 고생하시며 딴에는 생업이 있는데도 한인사회를 위해서 노력하시는 분들도 많다.

물론 좌빨새끼들도 엄청 많더라. 하지만 반대 세력도 만만치 않다.

모든지 한가지 사건으로 전체를 도매급으로 쳐바르려드는 새끼들을 경계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