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학번 대학 새내기들을 위해 시간표짜는 방법을 알아보자

이제 슬슬 대학에 입학하여 14학번이 되는 새내기 일게이들을 위해 대학 시간표에 대해 싸질러본다

초중고 동안에는 학교에서 짜준 시간표로 수업을 들어왔겠지만

이제 대학생이 되었으니 자신의 시간표를 직접 짜야한다

물론 일부 공대의 경우는 필수과목이 노무 많아서 1학년때 과사에서 시간표를 짜주는 경우도 있다

우선 대학에서 들어야 하는 과목은 크게 "전공"과 "교양"으로 나뉜다

"전공"이란 너의 전공(예:원자핵공학과, 경제학과, 국문학과, 철학과)에서 개설되는 과목을 말하고

(예: 전자기학, 해부학, 현대소설론, 거시경제학, 미분적분학, 헌법총론 등등)

"교양"이란 전공과 별개로 교양학부에서 개설되는 과목을 말한다

(예: 대학영어, 생활일본어, 문학과 성, 연극의 이해, 댄스스포츠, 스노우보드, 수영 등등)

뭘 얼마나 듣던 니 맘이지만, 니가 졸업하기 전까지 채워야하는 전공학점이 정해져있으므로 전공과목을 일정량 이상 꼭 들어야 졸업할 수 있다

(전공과목 싫다고 생각없이 교양만 쳐듣다간 4년안에 졸업 못할수도 있다는 얘기다)

그리고 전공필수과목의 경우 안들으면 나중에 졸업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꼭 들어야한다

하지만 1학년때는 그딴거 신경쓸 필요없으니 걍 듣고 싶은거 들어라(1학년 전공필수과목만 안뺴먹으면 됨)

학교마다 정해진 수강신청기간이 있을텐데, 그때 학교에서 알려준 주소로 접속한 후 광속으로 쓸어담으면 된다

(0.001초를 다투는 경쟁이 있으므로 미리미리 뭐들을지 정해놓는게 좋다)

보통 1년에 36학점을 채워야하고 ,한학기에 18학점을 듣는게 평범하다

(의예과등 일부 학과는 40학점이상의 학점을 듣기도 한다)

꼭 한학기에 18학점을 듣지 않아도 돼, 1학기에 15학점 2학기에 21학점을 들어도 된다

(학교마다 학칙에 따라 다르지만 아마 학기당 최소 12학점이상은 들어야 할거다. 학기당 최대 학점도 제한되있는 경우도 있음)

여기서 학점에 대해서 잠깐 설명하자면, 보통 3학점짜리 수업과 2학점짜리 수업이 있는데

3학점짜리 수업은 주3시간, 2학점짜리 수업은 주2시간 수업을 한다

(하지만 실제 수업시간은 더 많은 경우가 많다 (예:3학점짜리 수업이지만 실제 수업시간은 5시간))

그러니까 보통 한학기에 5~6과목 정도를 듣게 되겠지?

그럼 이제 대학생들이 보통 시간표 짜는 방법을 알아보자

1. 걍 평범한 시간표

걍 평범한 시간표다

시간표짤때 주의할점은 수업과 수업사이에 공강시간을 최소화해야 하고, 점심먹을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동시에 강의실과 강의실을 옮겨다닐 동선까지 고려하면 좋다

2. 아침형 인간 시간표

장점: 하루가 정말 길게 느껴진다. 늦어도 12~1시쯤에 수업이 끝나기 때문에 집에도 일찍오고

(집에 오면서 점심시간에 운동장에서 축구하는 고삐리들을 볼 수 있음)

오후에 알바를 뛸 수도 있다.

오후내내 여친이랑 놀 수 있다.

단점: 아침이 노무노무 피곤해지고, 학기 후반으로 갈수록 지각이 많아진다. 수업이 혼자 일찍끝나 같이 놀아줄 사람이 없을 수 있음.

3. 늦잠을 위한 시간표

장점: 아침에 늦잠을 잘 수 있다. 지각을 할 일이 없다. 수업끝나고 친구들과 저녁먹으로가고 술먹으러 가기 좋다.

단점: 사람이 게을러지기 쉬우며,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는 생활 패턴이 되기 쉽다.

4. 주4짜리 시간표

장점: 일주일에 3일을 쉴 수 있다. 주말이 정말 길게 느껴진다. 일주일이 정말 금방간다.

단점: 시험기간에 죽어남 (재수없으면 하루에 시험을 3과목봐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도 있는데, 그럼 좋은 점수는 포기해야한다)

5. 주3짜리 시간표

장점: 일주일에 4일을 논다

단점: 내가 학교를 제대로 다니고 있는건지 가끔 회의감이 든다. 성적은 거의 포기해야함. 학교다니면서 존나 피곤하다.

6. 퐁당퐁당 시간표

장점: 중간중간 쉬는 날이 있어서 피곤하지가 않다. 일주일이 정말 초스피드로 지나감

단점: 이런 시간표는 사실 왠만해선 짜기 힘들다

1. 시

2. 간

3. 표

4. 잘

5. 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