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들 얼마전 2010년에 폴란드 전 대통령 레흐 카친스키(Lech Kaczy?ski) 아저씨가 탄 비행기가 안개 낀 러시아에서 추락해가지고 꼴까닥 한 사건 기억하지??
사실 카 고친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에 비행기 타고 간 이유는 소련이 폴란드 장교 25,700명을 학살한 카틴 학살(Zbrodnia Katy?ska) 추모식에 참석할라고 그랬던거야. 카틴 학살 희생자 추모하러 비행기 타고 가는데 러시아 안개가 너무 짙어가지고 비행기가 운지해부렀어... 그래서 저 비행기에 탔던 사람 모두 다 노짱 따라갔다 해.
처음에는 폴란드 사람들이 러시아 푸틴이 뇌파를 이용해서 죽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당시 안개가 노무노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고친스키 대통령이 카틴 숲 학살 추모를 노무노무 하고 싶어서 무리하게 가다가 시야가 안 보여서 운지한 거야.
사실 폴란드-러시아 관계는 당시 엄청 안 좋았지만 푸틴이 카친스키 대통령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고 폴란드 당국의 사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했기 때문에 폴러 관계가 지금은 쪼금 나아졌다.
폴란드-러시아 관계는 한국-일본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심각해. 폴란드에서 러시아어를 하면 사람들이 안 좋게 째려보는 경우도 있고 폴란드가 러시아 제국으로부터 독립한 11월 11일 독립기념일만 되면 폴란드 길거리에서 러시아인들이 삼일한 당하기도 하지.
저질 러시아인은 삼일한이 시급하다.
폴란드 전경??? 전경은 아니고 경찰관 기동대일거야. 폴란드는 모병제거든... 아! 내가 의경 출신이다.
우리나라와는 공권력이 많이 다른 것 같다. 용산 폭동에서 경찰관 한 분이 불타서 순직했는디...
우선 폴란드랑 러시아는 애비가 똑같은 슬라브족이야. 둘 다 같은 슬라브족인데 존나게 싸워대지. 한국-일본 관계보다 더 심각해.
왼쪽이 폴란드고 오른쪽이 러시아다. 전반적으로 폴란드인이 러시아인보다 콧대가 더 뾰족하고 인상이 더 강하지? 러시아인들은 핀란드, 튀르크, 몽골이랑 혼혈이 되었거든.
보지들도 마찬가지로 폴란드가 러시아보다 더 인상이 날카롭지? 왼쪽이 폴란드고 오른쪽이 러시아야.
서기 125년, 로마제국이 살아있을 적 유럽, 서아시아, 북아프리카 지도야. 대문짝만하게 Venedi라고 써진 놈들이 슬라브족 애비뻘 되는 놈들이야. 베네디족은 지금의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지역에 살았지?
폴란드랑 러시아가 서로 다른 민족으로 나눠진 계기는 흉노족 새끼들 때문이야. 원래 슬라브족들은 지금의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 지방에 살았는데 흉노족 새끼들이 중앙아시아에서 동유럽으로 밀고 들어오니까 슬라브족들이 서쪽이나 북동쪽이나 남쪽으로 도망쳤거든?
그 중 서쪽으로 도망친 새끼들이 폴란드인, 체코인, 소르브인, 슬로바키아인들의 애비고 북동쪽으로 도망친 새끼들은 러시아인, 벨라루스인, 우크라이나인 애비고 남쪽으로 도망친 새끼들은 세르보크로아티아인, 불가리아인, 슬로베니아인들 애비가 되버리지. 이 때가 서기 400년 경으로 서슬라브족(폴란드 애비)과 동슬라브족(러시아 애비)이 갈리는 계기가 되는거야.
비록 서슬라브와 동슬라브, 남슬라브 개념은 서기 400년 경에 생겼지만 폴란드인, 러시아인, 세르비아인, 체코인, 우크라이나인 같은 세부적인 민족은 서기 900년에서 1000년 경에 생겼어. 우리로 따지면 고려시대... 결국 폴란드나 러시아나 역사는 천 년짜리야. 우리는 반만년 역사라고 교육받긴 받았는데 사실 알고보면 고조선은 나라라고 하기에는 좀 거시기해서... 우리는 한 이천 삼천년 정도?
근데 서슬라브족이 도망친 곳은 게르만족 영토고 동슬라브족이 도망친 곳은 핀란드족 영토고 남슬라브족이 도망친 곳은 일리리아족 영토랑 상당히 겹쳐. 거기 원래 살던 게르만, 핀, 일리라아 족은 서슬라브, 동슬라브, 남슬라브 족한테 동화당했지... 오늘날 만주족(청나라 세운 놈)이 한족에 동화된 것처럼.
폴란드 민족이 생긴 시절은 966년이야. 미에슈코 1세(Mieszko I) 하라보지가 가톨릭으로 개종한 년도지. 진분홍색으로 CIVITAS SCHINESGHE라고 써진 부분이 966년 폴란드 영토야. 빨간 테두리 안이 당시 992년 폴란드 영토야. 30년 만에 주변에 있던 듣보잡 슬라브족(포메라니아인, 실레지아인)들을 먹어치우면서 성장했지.
동슬라브족 새끼들 땅에서는 862년에 키예프 루시가 건국되었지만 키예프 루시 초기에는 지금의 모스크바나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변방이었어. 국명에서 알 수 있듯이 키예프가 중심지였지.
하지만 키예프는 금장 한국(킵차크 칸국, 지금 카자흐스탄 일대)한테 존나게 학살당해가지고 도시에 인간 뼈다귀만 남게 되었지...
그래서 변방에 살던 모스크바 사람들은 몽골에 조공을 바치기 시작했고 몽골의 조공을 피해 더 북쪽으로 올라간 새끼들은 지금의 북부 러시아 일대에 노브고로드 공화국을 세웠어... 나의 짧은 러시아어 실력에 의하면(폴란드어랑 비슷해서 좀 한다.) 노브고로드는 노브(Нов-새롭다라는 형용사의 어근)+고로드(город-도시(원 발음은 고라트에 가까움)) 합성어다. 따라서 노브고로드는 새로운 도시라는 뜻이지. 몽골 새끼들을 피해 북으로 도망친 러시아인들의 의중이 반영되었다 할 수 있어.
노브고로트 공화국
그 사이 폴란드에서는 왕이 죽고 나서 아들 새끼들이 나라를 나눠먹었어. 개나 소나 공작이 되었지. 프랑크 왕국이나 독일이 나눠진 것처럼...
개판이 된 폴란드, 나라가 일곱 개로 쪼개지고 실롱스크(?l?sk)는 보헤미아가 따먹었다.
그래서 국력이 크게 악화되었어. 그리고 체코가 폴란드로부터 실레지아를 가져갔고 포메라니아(그단스크(=단치히)가 있는 곳)도 폴란드에서 이탈해서 자유 도시가 되거나 독일 세력에 들어갔어.
이후 약 이백년간 폴란드는 지네들끼리 싸우고 내분이 일어났으며 몽골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프러시아족한테 침략을 당하지. 그래서 당시 마조비아 대공은 독일 십자군한테 프러시아족 씨발새끼들 좀 없애주소서라고 앙망해가지고 독일 십자군 새끼들이 프러시아족 땅을 정복하고 많이 학살해버렸어. 독일인들과 폴란드인들은 프러시아를 얻었지. 북쪽은 독일인이 많이 살고 남쪽은 폴란드인들이 이주했어.
독일 기사단의 발트족 공격으로 프러시아는 독일인들과 폴란드인들에게 정복되었다.
이후 1320년에는 쿠야비아 공작 출신 폴란드의 브와디스와프 1세(Władysław I)가 폴란드를 다시 통일했다. 그리고 아들내미 카지미에시 3세(Kazimierz III) 대왕이 몽골의 침공으로 혼이 나가버린 서부 우크라이나를 따먹어서 영토를 넓혔다.
하지만 카지미에시 3세 대왕은 아들이 없어가지고 헝가리 왕 루드비크(Ludwik)가 폴란드 왕을 겸임했다. 근데 루드비크는 아들이 없어서 죽고 나서 열 살짜리 딸 야드비가(Jadwiga)에게 왕 자리를 물려줬다.
한편 폴란드 북쪽에 있던 리투아니아 대공국에는 33살짜리 노총각 요가일라(Jogaila)가 대공을 하고 있었는데 폴란드 여왕 야드비가와 정략 결혼을 하게 되었어. 설날 사촌동생들 사진만 보고도 풀발기하는 소아성애자 일게이 같은 사람이지.
열살 맞냐? 분명히 10대인디... 쩝!!
10대 로리까지 얻고 폴란드 왕까지 겸하게 된 리투아니아 노총각 대공(33)
리투아니아랑 폴란드가 혼인 관계를 맺으면서 폴란드와 리투아니아는 동군 연합이 돼. 몽골의 침입으로 동슬라브족이 탈탈 털리는 사이 벨라루스, 동우크라이나, 서러시아는 리투아니아가 따먹었고 서우크라이나는 폴란드가 따먹었찌찌뽕.
한편 리투아니아 노총각이 폴란드-헝가리 로리랑 떡친 후 모스크바 대공국의 이반 3세는 동로마 제국 공주 소피아랑 떡치게 되었어.
소피아 팔라이올로기나(София Фоминична Палеолог, Ζω? Παλαιολογ?να)와 이반 3세
소피아 팔라이올로기나는 동로마 제국이 망할 때 해외로 망명한 여자야. 근데 소피아가 동로마 제국 마지막 황제 조카니까 이반 3세는 "아! 내가 황제다!"라고 하면서 모스크바는 "제3의 로마"라고 갖다붙였어. (제2의 로마는 콘스탄티노플이겠지??)
한편 러시아에서 그러고 있을 때 폴란드와 리투아니아한테 독일 기사단 새끼들이 깝쳤지. 그러자 폴란드와 리투아니아는 본때를 보여주기로 결심했어.
그래서 그룬발트(Grunwald, 200년전 독일 기사단과 폴란드 마조비아 공국이 같이 정복한 곳)에서 독일 기사단과 폴란드-리투아니아가 맞붙었지.
그룬발트는 남부 동프로이센 지역이야. 1945년에 여기 살던 독일인들은 전부 추방당했고 거기를 폴란드인들이 다 차지했어.
그룬발트에서 리투아니아 기병대가 독일 기사단한테 가짜로 패주했어. 그래서 독일 기사단을 숲으로 유인했지. 그러자 숲에서 폴란드 기병대가 매복을 풀고 나타나서 독일 기사탄을 탈탈 털어버리고 독일 기사단장도 전사했어. 우두머리가 죽자 기사단원들은 폴란드-리투아니아에 항복하고 앙망문을 썼으며 동프로이센 전체가 폴란드에게 조공을 바치는 신세로 전락했지.
독일 기사단을 격파한 폴란드-리투아니아는 중앙유럽에서 동유럽까지 진출하게 되었어. 한편 모스크바 대공국도 팽창하고 있었으니 이제 폴란드와 러시아가 맞붙을 날이 왔지.
내가 아까 리투아니아가 벨라루스, 동우크라이나, 서러시아를 따먹었다고 했지? 원래 벨라루스나 동우크라이나나 서러시아는 키예프 루시 땅인디 리투아니아가 쳐먹은 거야. 그래서 모스크바 대공 이반 3세는 "우리 땅 토해내 씨발새끼들아"라고 주장했고 곧바로 모스크바 서쪽에 위치한 러시아 일대를 침공했어. 1차는 폴란드 승, 2차는 러시아 승, 3차는 무승부였지. 이때가 바로 폴란드의 윙드 훗사르가 활동한 시절이야!!
등 날개 ㅍㅌㅊ?? 윙드 훗사르는 창으로 샤슈윅(Szaszłyk, ?ı?lıq, 꼬치구이)을 만들었당께!!!
이때부터 폴란드-러시아 악연이 시작되었지.
윙드 훗사르의 활약으로 서러시아의 스몰렌스크(Smole?sk)까지 되찾았어. 한편 이 시점에서 폴란드-리투아니아는 선거군주제를 채택했지. 말이 선거지 사실은 귀족 회의... 폴란드-리투아니아 인구의 10%(민좆당 지지율)만 참여할 수 있었지. 선거 결과 스웨덴 왕자가 왕이 되었어. 그의 이름은 시기스문트 3세(Sigismund III, Zygmunt III)였어. 1587년의 일이지. 이후 1592년에 시기스문트의 아버지 요한 3세(Johan III)가 붕어하면서 시기스문트는 스웨덴 왕까지 물려받았어. 폴란드-리투아니아-스웨덴 동군 연합이지... ㅍㅌㅊ?
하지만 7년 후인 1599년 시기스문트는 스웨덴 왕에서 쫒겨나서 폴란드-리투아니아 왕으로 남았어....
1부에서 약 1500년 가까이의 폴란드,러시아 역사와 관계를 다뤘어. 여덟 시간동안 쓴 글이니까 게이들이 ㅇㅂ 좀 줬으면 한다잉.... 2부에서는 폴란드 러시아 근현대사를 다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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