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근 운동

몸좋은 사람의 상징 하면 역시 식스팩, 즉 복근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식스팩은 그냥 살빠지면 드러난다는 게 함정이다. 씹멸치들도 식스팩이 있지. 사실 복근 운동 아무리 해도 살이 빠지지 않으면 식스팩 안 보인다.

그럼 운동으로 만든 식스팩의 특징은 무엇인가, 복근운동은 사실 척추에서부터 시작하여 등, 허리, 대둔근까지 몸의 중심을 잡는 근육을 전부 단련하는 전신운동이다. 따라서 복근 운동을 한 사람은 일단 '등빨'에서 확 돋보일 수 밖에 없다.

벤치프레스, 스쿼트, 데드리프드를 웨이트 3대 운동이라고 그러잖아. 그런데 복근 운동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복근 운동은 상체의 근육들을 깨워서 빨리 성장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거든.

복근 운동의 장점은 아무데서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구가 따로 필요없는 게 역시 제일 큰 매력이지. 그리고 복근 운동의 단점은 사람 진을 쭉 빼놓는다는 점이다. 복근 운동 빡세게 하면 정말 매사가 귀찮고 복근에 근육통이라도 생기면 허리 굽히는 일도 힘들어질 정도다.

필리핀의 복싱영웅 매니 파키아오의 상체를 봐라. 너무 부럽지 않노? 저런 강인한 상체를 가지기 위해서는 복근 운동을 피할 수는 없다. 용기를 내자. 봐라. 동양인도 저런 육체미 갖는 거 가능하다.

우선 복근은 배꼽을 기준으로 크게 위아래로 나뉘며 또한 늑골을 보호하고 있는 비교적 얇은 근육으로 나뉘어진다. 그런데 복근 운동하면 배꼽 위만 단련하는 크런치만이 널리 알려져 있다, 복근 운동은 크런치만이 전부가 아니다.

우선 그림을 보는 게 제일 좋을 거 같다.

복근 운동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단기간 내에 결과를 바라지 않는 것이다. 조금씩 꾸준히 해나가지 않으면 강한 복근과 떡 벌어진 상체는 만들 수 없다. 게다가 이미 말했지만 복근에 근육통 생기면 그 고통과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자기 전에 조금이라도 좋으니까 꾸준히 하자.

단련되는 부위들을 봐라. 역시 크런치만으로는 복근 전체가 단련되지 않는다. 다리를 움직여야 비로소 배꼽 아래 부분이 단련되고 지방이 연소된다.

한번 매니 파키아오의 동영상을 볼까? 파키아오가 정말 대단한 건 그는 자신의 훈련 과정을 그대로 유투브에 올린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복서들은 훈련 공개 잘 안하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0JN8Nque1Sc

사실 복근 운동 길어봐야 10분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 다른 운동을 하면 더 좋고 안해도 괜찮다. 시간에 비해 소모 칼로리가 엄청난 운동이지. 매일 24시간 중 아침과 자기 전 10분씩, 딱 20분만 시간을 내보자

정보글이라고 하기에도 뭣하니 ㅇㅂ 안 줘도 된다. 이만.

세줄요약

1. 아침에 10분

2. 저녁에 10분

3. 한가지 복근운동을 계속 반복하는 대신 다양한 운동을 번갈아가면서 하며 복근에 자극을 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