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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홍등가 카마티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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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색이 홍등가라고는 하지만 인도 뭄바이에 위치한 카마티프라는 남자에게나 여자에게나 꿈도, 희망도 없는 가장 절망적인 매음굴 중에 하나야.

정말 인도가서 ㅅㅌㅊ를 보고 싶다면 그만한 돈을 써라. 아니면 지옥을 보게 될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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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티프라에 갈 때는 모든 희망은 벗어던지고 그냥 인도의 절망을 즐기는거야.

왠지 저 간판을 보면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지옥문에 씌여있다고 묘사된 글이 떠올라.

"이곳에 들어선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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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마티프라의 새장 윤락가 (Cargo Brothel) 는 영국 식민지 시대부터 시작된 유서 깊은 곳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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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가 주둔한 영국군을 위한 위안지대로 설정되었던 곳인데, 영국군이 철수하고 독립을 얻고 나서 인도의 포주들이 경영권을 넘겨 받아 운영하고 있는 곳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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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만 약 만 5천명에서 2만명이 넘는 윤락 여성이 있는 걸로 추산되고 있어.

그래서 질적인 면을 떠나서 단순히 종사자의 수로보면 아시아 최대라고 할 수 있는 곳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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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이 홍등가에 기생하는 온갖 상점들도 개인으로 따지자면 얼마 되지 않는 성매매 여성들의 돈을 노리고 또 몰려들고 하다보니 이 자체가

하나의 버림받은 인간들의 집단 거주지 같은 거대한 슬럼가가 되어 버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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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의 보도에 따르면 여기서 고향인 네팔 등지로 돌아가는 여성들의 38%가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그리고 14세 이하의 소녀들의 에이즈 감염률도 이미 60%를 넘긴 신조차 버린 홍등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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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자는 네팔에서 부모 손에 팔려오고, 어떤 여자는 시골에서 잘 살다가 결혼해서 뭄바이로 왔더니 남편이 브로커여서 팔려왔다는 등 인신매매가

성행하는 곳 중 하나이지.

게다가 그런 여자를 데려다가 팔아넘기는 방법을 브로커들끼리 대대로 공유하며 '가업' 으로 이어 내려와도 그 누구도 비난하지 않는 곳이야19410903_les_exotiques_com_ka.jpg

그러다보니 할머니 뻘과 손녀 뻘이 동시에 현역으로 있는 비참한 광경도 자주 볼 수 있고, 나이가 들면서 떨어져가는 자신의 가치를 한탄하며 하루하루

가게와 함게 낡아가는 신세를 저주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들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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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희망도 절망도 없는 무심한 표정을 짓는 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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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그나마도 넓지 않은 방을 칸막이로 나눠서 거의 수용되다시피하며 살아가고 있지.

이들에게 비치는 햇살은 과연 희망의 빛일까, 아니면 잠을 방해하는 눈부심에 불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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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300루피 이하, 우리 돈으로 6천원 정도의 돈에 자신을 팔며 살아가는 거야.

그렇게 돈을 모아 자신의 '침대' 를 사면 비교적 자유롭게 영업이 가능한 신분으로 올라갈 수 있지. 일종의 자릿세 같은 개념인데 그렇게 자신의 자리를 마련하더라도

이곳을 벗어나는 건 리정희 동무가 보수 우파 되기보다 어려운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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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밤이 되면 그 누구도 인권 따윈 보장해주지 않는 붉은 등의 사막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끊임 없이 관광객과 현지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설렁탕 한 그릇 값도

안되는 돈을 흥정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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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도 ㅍㅌㅊ는 되야 한 번에 300루피를 버는 거고 가치가 점점 하락하다보면 100루피 이하의 돈으로 가치가 떨어지고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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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와 오물 조차 버릴 곳이 마땅치 않아 미처 버리지 못한 휴지와 냄새를 벗 삼아 뒹굴 걸 생각하면 상상만해도 끔찍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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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 인도인이라는 종자들이 절대 성인(聖人) 이 아니라, 성(性)적인 표현과 욕구를 서슴없이 드러내는 기질을 가진 성(性)스러운 민족이기 때문에

놀러가면 '한국 여자는 피부가 우리보다 희니 비싸게 사줄게! 도망가려고 하면 성대랑 팔 다리 끊고 손님 받게 하지!' 같은 전혀 농담으로 들리지 않을 말을

서슴없이 하는 하는 작자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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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에서 한비야 같은 여자의 허언 견문록 읽고 필받아서 놀러오는 애들에게 추근대는 건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결코 여성 여행객에게도

안전하지 못한 곳이지. 우리 게이들은 이미 뉴스 등으로 많이 봐서 잘 알겠지만, 여친이 간다면 말리던가 헤어져라.

그리고 게이들이여, 아무리 밤문화에 굶주릴 지언정 인도에 가서 싸게 치려고 하지마라!! 에이즈 걸린다.

요약.

1. 인도 뭄바이에 카마티프라라는, 종사자 약 2만명에 이르는 아시아 최대의 꿈도, 희망도, 신도, 부처도, 노알라도 없는 홍등가가 있다.

2. 14세 이전 여자 로린이들의 에이즈 감염률이 60%를 넘는 곳이며, 네팔 등지에서 부모 손에 팔려오는 등 인신매매도 성행하는 곳이다.

3. 인도인들 성향 자체가 욕구를 잘 숨기지 않는 성(性) 스러운 민족이기 때문에 여행갈 때는 주의해야 한다. 여친이 간다면 말려라.